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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들어온지 100일이 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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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엣놈이 죽고....
어머니가 시장나가셨다가... 전엣놈이랑 똑같다고 시장에서 만원주고 데려왔죠...... 얘기 하면 기얼지니...
쨌든 시장 고양이들 대부분이 병이나 가마솥행으로 죽는데 이놈도 상태가 많이 안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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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은 한술 더 떠서.... 덫에 물려 잡혀 왔더군요...
처음엔 상태가 심해서 다시는 털이 안날줄 알았죠...
첫날에 집에데려가니... 겁을 많이 먹어서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하악질 하는데 달랜다고 혼났네요
30분 정도 달래고 품에 안아서 재우면서 잤네요...
이후에 잘먹고 잘자면서 좀 나아지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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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병이 있었는지 머리털이 훌러덩.....
저거 약값에 병원비가 엄청 깨졌죠.....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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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날줄 알았던 다리 상처에 털이 올라와서 그건 기뻤네요 ㅋㅋ.....
그렇게 무럭무럭커서 개냥이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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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해보이던 얼굴도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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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갈이 하면서 잘 지내고 있네요...
무거워서 어머니가 줄로 끌고 다니는데 차 가게 집을 기억해서 잘 따라 다니네요....
어찌저찌 잘 크고 있어서 다행이에요...
개냥이화가 완전히되서 할퀴지도 물지도 않아서 상처 나는 일이 드물고 만져달라고 아양도 잘 떨어서 이쁘긴 하네요 ㅎㅎ...
댓글
  • 파즈 2017/11/28 22:25

    나만 고양이 없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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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집아들 2017/11/28 22:42

    저도 고양이 키우면서 살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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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rii 2017/11/28 22:26

    엌 밥 무한제공 닭집아들
    냥이 복터졌네

    (JkQjTA)

  • 닭집아들 2017/11/28 22:37

    예 닭먹고 삽니다 ㅎㅎ 이거저거 잘 먹고 살아서 팔자가 참...

    (JkQjTA)

  • sirii 2017/11/28 22:37

    엌엌
    묘생역전이네요
    개냥이 부럽습니다

    (JkQjTA)

  • 닭집아들 2017/11/28 22:42

    다 좋은건 아니더라고요... 잘때 힘듭니다... 무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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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rii 2017/11/28 22:43

    어디 집사가 불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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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온즈 2017/11/28 22:26

    와 너무 이쁜 네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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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집아들 2017/11/28 22:37

    많이 이뻐졌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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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앙ㅋㅋ굳ㅋ 2017/11/28 22:27

    ㅎㄷㄷㄷㄷ 잘생겼네여 ㄷㄷㄷㄷㄷㄷ 난 못생겨서 저런넘들 보면 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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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집아들 2017/11/28 22:37

    저두오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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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YE3000 2017/11/28 22:27

    지브리 만화에 나오는 꼬마마녀의 고양이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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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집아들 2017/11/28 22:38

    실제는 얌전과 거리가 멀어서 지x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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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copy 2017/11/28 22:28

    잘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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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집아들 2017/11/28 22:3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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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이나호 2017/11/28 22:28

    너무 이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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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플러 2017/11/28 22:33

    어떻게 달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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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집아들 2017/11/28 22:39

    아무짓 안하고 하염없이 눈 맞추고 가만히 지켜봐줬어요 손 안피할때까지 기다리다 보니 30분 쯤 지나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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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체류자 2017/11/28 22:33

    밑에서 두번째사진 카리스마넘치네요. 잘생기고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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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집아들 2017/11/28 22:39

    감사합니다 실제는 그냥 식탐왕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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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7/2 2017/11/28 22:42

    건강하게 잘자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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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J파파 2017/11/28 22:58

    사랑받은만큼 돌려주려나 봅니다
    고양이 넘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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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시밀 2017/11/28 23:01

    도도해지고 있네요 ㅎㅎㅎ 잘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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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입l코 2017/11/28 23:03

    사랑이 느껴집니다!! 오래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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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ngs 2017/11/28 23:12

    오홍~ 깜냥이들은 커도 참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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