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겁지겁 그녀를 쫒아 달려간 우리는 예상 밖에 공격을 받았다.
섬전 같은 공격이지만 가뿐히 피해낸 산초는
바로 거센 바람과도 같은 맹공으로 상대를 쫒아내었다.
??? 그런 얼빠진 소리를 니가 하면 어떻해 ???
아찔하다 싶은 가벼운(?) 몸짓에 종이처럼 날라가는 적을 보며 허튼 소리를 내뱉는 로쟈를 뒤로하고
상대가 누구인지 살펴보니
혈귀와의 사투 끝에 피주머니가 된 것인지...
아니면 이 공간의 환상체에 의해 침식 된 건지 모를 상태의
생크 협회의 해결사 까미유 였다.
모습이 보이지 않아 혹여 라만차랜드를 떠난것인가 싶었지만.
그런 생각을 배신하고 나타난 적
뫼르소의 날카로운 분석
말하자면 황금가지의 폭주라고 할 수 있는 일연의 일에 휩쓸린 피해자인 셈이였다.
그에 허탈한 한숨 하나를 내쉬는 그레고르와
한줌의 정을 이별삼아 안타까움을 표하는 로쟈
???
난 모르겠는데?
아... 설마? 그런건가.
재네들 목적이란게 구L사의 물품 확보였나?
그러다가 자아심도에 휘말려서 지니고 있던 물건에 잠식 된거고?
진짜 옴팡지게 재수없었구만.
그와중에 공격성이 강한 침식 된 까미유 모습 뒤에 슬그머니 모습을 보이는 또 한명을 지적하는 뫼르소
한편 이때껏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어떤 상대와 마주할지 대충 어림짐작하는 수감자들
저런 꼴에 명예가 어디 있을까? 싶지만
...
적어도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괴물로서 죽는것이 아닌
사람의 평안을 안겨주고 싶단 생각이 들어 수감자들에게 말했다.
그래도 1티어 섕뫼랑 츠이스는 남기고 간 분들
어라 뭔가 잃어선 안되는 소중한걸 언제 잃어버린건지 모를 기분이야
섕뫼없는데 갖고싶군
폴라는 츠싱클이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