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뇌피셜, 반박 시 님들 말이 전부 맞음
무엇으로 메인 스토리와 이벤트 스토리를 구분했을까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지만 저는 '크고 작은 문제를 모두 해결했느냐?'가 스토리 분류에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대책위원회 3부작의 경우, 학교를 지키겠다는 작은 문제는 해결했지만, 아비도스의 빚은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죠.
덤으로 하이랜더 스오우와 유메의 노트는 여전히 오리무중이지만...
물론 후자는 그냥 아름답게 묻어두고 네가 믿고자 하는 내용이 안에 있다고 끝냈으니 그건 그거대로 해결 된거라 치고 넘어갈 수 있긴 합니다.
파반느 2부작도 게임개발부를 존속하고 아리스를 구출하는건 해결했지만,
리오와 데카그라마톤의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었죠.
물론 그 서사는 최종편과, 데카그라마톤 이벤트의 메인스토리 편입으로 어느정도 해결하긴 했지만요.
에덴조약 4부작도 보충수업부 문제와 에덴조약 자체, 아리우스 스쿼드의 서사는 해결했지만
정작 아리우스 분교 그 자체와 스쿼드가 아닌 나머지 아리우스 학생들 문제에 관해서는 물음표 입니다.
토끼팀 스토리도 따지고 보면 SRT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긴 했어도 SRT 부활 자체는 아직 해결 안됐습니다.
그쪽은 서비스 끝날때까지 부활 안시켜줄거 같긴 한데......
다른 쪽으로 살펴보자면 에덴조약의 아리우스 스쿼드랑 유사한 포지션인 FOX 소대 및 카야의 문제도 해결이 되지 않았죠.
그리고 백화요란 스토리 역시...
백화요란...
"......"
"너희들 거기 꼼짝말고 있어, 내가 지금이라도 백물어를 다시 써와서 백귀야행을 전부 불바다로!!!"
......
아, 실례했습니다. 순간 슈로가 빙의했네요.
네? 이미 슈로 아니냐고요?
에헤이~ 사소한 건 넘어가시고~
여튼 백화요란 스토리도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의 해체는 막았지만 그 뒤의 흑막 관련해서는 전혀 해결된 점이 없죠.
최종편은 해결된거 아니냐고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긴 하겠지만... 최종편 당시엔 잘 부탁한다는 학생 중 한명인 시로코*테러를 살려줬다는 사실 이외엔 행방이 묘연했으니깐...
어찌보면 최종편도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넘어간건 아니죠.
반면에 대부분의 이벤트 스토리는 해당 이벤트 내에서 어지간한 문제는 다 해결한 상태고, 아니라 쳐도 2부작으로서 끝을 내줍니다.
최초의 이벤트 스토리인 벚꽃축제라던가, 이반쿠팔라라던가 황륜대제라던가 등등...
그런데 아닌 스토리가 있는데 그건 바로,
순백의 예고장이라던가, 산해경 트릴로지(용무동주-월화몽소-오욕내강)라던가, Sheside outside가 있죠.
순백의 예고장은 일곱 죄수 중 하나인 아키라가 왜 괴도짓을 하는가?
산해경 트릴로지에선 오욕내강 이후 카이의 행방 및 산해경 자체의 시스템 타파 여부
Sheside outside에선 아케미와 히죽히죽 교수의 관계. 둘은 왜 서로 협력하는가? 같은 거?
마침 셋 다 일곱 죄수가 엮인 이벤트니 나중에 메인스토리로 또 다루겠죠?
"하지만 백화요란보다 먼저 나오면 안돼!"
어라, 또 슈로 빙의했나보네요. 죄송합니다.
Q. 그래봐야 님 뇌피셜 장황하게 쓴거 아님?
A. 맞아요. 그럼 죽어!
아, 그쪽 슈로?
하지만 슈로야 다음 스토리 예상도 데카그라마톤이란다
일곱 죄수보다 늦게 나오지만 않으면 됨. ㅇㅇ
자칫하면 삐끗해서 프센세 세계처럼 될 이야기에서 청춘의 이야기로 탈바꿈하는게 메인스
약간의 블아식 판타지를 섞은 가벼운 청춘의 이야기가 이벤스같은 느낌
이라기엔 오욕내강이 문제되는데 마 이이까
한줄요약 하면 딱 그렇긴 함.
근데 그건 다 아는 이야기 같아서 패스
아무튼 슈로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