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적 게임 반지의 제왕 써드 에이지
오리지널 캐릭터들로 반제 1-2-3편의
주요 스토리를 뒤쫓아가는 내용인데,
게임 자체는 소위 말하는 파이널 판타지식 턴제다
아무튼 여기서 등장하는 캐릭터중
아이드리엘이라는 엘프.
"정령술" 이라는 기술로 캐릭터 회복, 캐릭터 부활
심지어 캐릭터 사망시 부활 예약까지 걸수 있는
정신나간 캐릭터였다
다른 힐러라고 부를만한 캐릭도 없기에
당연히 4인팟에서 빠질 수 없는 캐릭턴데...
오스길리아스 맵에서 나즈굴이 얘만 데리고
날라가버리는 이탈 이벤트가 발생한다...
팀의 체력을 책임지는 힐러가 없으니 빨리
재회 이벤트를 발생시켜야겠지만
여기서 개발자의 악의가 빛을 발한다
나즈굴은 준보스몹으로 재회 이벤트 발생 전까지
2~3차례 확정 전투가 발생한다
이 놈에게는 '공포'라는 메즈기가 있는데,
쿨탐+마나 소비가 없는 기본기 주제에 즉발로
걸릴시 모든 행동 불능이라는 정신나간 성능을 가졌다
그리고 이걸 시전한 후에는 광역기 '입냄새'...를
시전하는데 이게 마법 판정이라 회피확률이 0이다
그니까 팀에 힐러도 없는데 엄벌기만 하다가 쳐맞는
그런 보스전을 두세번 벌여야한다는 거다
이걸 타파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게임의 주인공캐 베레소르를 열심히 키우는 것으로,
이 자식의 후반 패시브중에 본인 메즈기 면역,
후반 리더쉽 스킬중에 아군의 모든 디버프 해제
스킬이 있기에 그나마 나즈굴 보스전을 힐러없이
이겨나갈 수 있다
필자는 이걸 뒤늦게 깨닫고 장농에 쳐박아놨던 녀석을
로한 세이브까지 돌아가서 열심히 키웠고
키우고 깨달은건데 이 새끼는 최종 스킬이 5연격이라
딜 탱 서폿 다 해먹는 개사기캐였다
진작에 키울걸
고전 RPG에서 주인공을 안키우다니...
고전RPG에서 주인공을 안키우고 하는건 자체 하드모드지
그리고 종종 이벤트 단독 전투라던가 있으면 아얘 클리어도 못함
고전 RPG에서 주인공을 안키우다니...
함정으로 주인공캐를 죽이거나 장기 이탈시키는 경우도 왕왕 있었지...
고전RPG에서 주인공을 안키우고 하는건 자체 하드모드지
그리고 종종 이벤트 단독 전투라던가 있으면 아얘 클리어도 못함
오리지널 파판 7도 아군 내에서 에어리스가 사실상 원탑 마력캐라 어지간히 취향이 이상하지 않은 이상 집중육성하게 되는데
그걸 그냥 아무 예고도 없이.... 푹....
원래 주인공 캐릭이 최소 평타는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