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스압]일곱 죄수 뇌피셜(아주 약간의 스포)

본 게시글은 당연하겠지만 뇌피셜로만 이루어진 글입니다

아주 약간의 스포가 있지만 딱히 게임 진행에 방해는 되지 않습니다

1. 그녀들의 모티브

블루아카에는 일곱 죄수라고 알려진 흉악범들이 존재한다

총탄과 포탄이 빗발치는 키보토스 내에서 특히 더 흉악한 집단이라는 소리인데

각자 동료 의식이나 그런 것은 전혀 없으며 그저 하나의 집단으로 묶을 뿐

서로가 남남인 애들이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최근에 합류한 아케미를 제외하고 공통점이 있는데

와카모, 아키라, 카이 세 명은 짐승의 이름을 가지고 있거나 짐승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와카모의 경우 이름과 외형 그대로 여우

아키라의 경우 외형 그대로 고양이

카이의 경우 이명인 오진의 미후인데 여기서 미후는 원숭이 미(獼)에 원숭이 후(猴)를 쓰며

별명도 원숭이 손이라고 언급이 되었으니 빼박 원숭이다

여우, 고양이, 원숭이라는 공통점이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공통점이 있는데

판타지에서 자주 나오는 칠죄종

그중에서도 여우(와카모), 고양이(아키라), 원숭이(카이)가 포함 되어있다

하필 일곱 죄수와 일곱 개의 대죄

절묘하게 숫자가 맞는 것도 신기한데

더욱 신기한 것을 찾아보면

탐욕을 상징하는 마몬을 상징하는 짐승 중 여우가 있는데

와카모의 취미가 약탈이라는 점

파괴는 둘째치더라도 약탈은 타인의 것에 탐욕을 느껴서 행하는 행동이다

이런 거 생각하면 합리적 의심이 생긴다

또한, 똑같은 관점으로 질투를 상징하는 짐승 중 고양이(아키라)의 경우

질투를 유발하는 '가식과 현실적인 가치를 가진 예술품'을 훔치고

분노를 상징하는 원숭이(카이)의 경우

자기 기준 올바른 일을 했다 생각했는데 추방한 키사키에 대한 분노라면

이 또한 합리적 의심이 생긴다

이야기를 잠시 앞으로 돌려서, 그러면 공통점이 없는 아케미는 무엇이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칠죄종의 짐승 중에서 아케미를 상징하는 짐승은 의외로 금방 찾을 수 있는데

아케미는 일러스트 그대로 커다란 덩치와 어울리는 강인한 완력과 체력

찰랑거리는 금발의 곱슬머리

그리고 십자수로 자신의 옷에 새겨 넣은 자신에 대한 칭찬일색과 함께 느껴지는 귀여운 오만함

같은 별명을 공유하고 있는 카즈사의 상징인 고양이와 연관된 짐승

칠죄종 중 오만을 상징하는 짐승인 바로 사자

그것이 아케미가 상징하는 짐승이라 생각된다

2. 그녀들이 다녔던 학원

키보토스에는 다양한 학원이 존재하는데

그 중 그녀들이 다니는 학원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와카모는 백귀야행 소속이라고 못을 박았으며

카야도 연단방의 전 부장이며, 전 산해경 소속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렇다면 남은 둘은 어떤 학원일까

여기부터 유저들의 뇌피셜이 많이 돌아다니는데

일단 아키라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와일드 헌트라고 생각했으나

필자는 밀레니엄이라고 생각된다

그 이유는 그녀의 첫 등장 이벤트인 순백의 예고장

이 이벤트를 간단명료하게 설명하자면 C&C로 오해 받은 게임개발부 + 토키와 아키라의 승부라고 보면 되는데

여기서 토키는 임무로서 아키라를 상대했다는 것이다

토키는 밀레니엄 직속 부대인 C&C소속인데, 아무리 자치구에 아키라가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어째서 밀레니엄 내에서 조용히 처리하려고 했을까

유우카와 노아의 성격상 타 학원이라면 보고 후 지원 요청을 했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는 것은 아키라 자체가 밀레니엄에 연관이 꽤 깊을 수 있다는 소리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된 아케미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트리니티로 보고있다

첫 번째로는 체격과 어울리지 않는 고상한 말투와

직접 십자로 자기 치마를 꾸밀 만큼 아가씨 다운 취미

그리고 무엇보다도

트리니티에는 이미 괴력녀가 셋이나 더 있어서

딱히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다

3. 앞으로 추가될 일곱 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