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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중고차인 스카이라인 ENR34를 소개 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머게시판과 경주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주님한놈더갑니다 입니다.

 

내차소개에 인증하면 쭉~무사고가 된다는 소문 듣고 차량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중고등학생때 부터 동경하던 R34를 언젠간 타봐야지~ 하며 생각만 했었는데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열심히 일을 배우며 돈을 모아 며칠전 ENR34를 업어오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없어서 그런지 돈이 제법 잘 모인건 함정 입니다.

 

아직 대학생 신분에다가 통학용으로 사용할 차량이라 GTR34까지는 원하지 않아

다소 저렴한 ENR34를 택하게 된거 같습니다.. (사실 수동은 자신감이 없어서 ENR를 택한건 비밀 아닌 비밀 입니다)  

 

ENR34는 2,500cc 자연흡기 엔진, 4단 A/T 입니다.

RB25DE NEO- NON-TURBO twin-cam 147 kW/200 PS @ 6000 rpm, 255 N·m (26.0 kgf·m) @ 4000 rpm)

-> 자세한 제원은 위키디피아에서 퍼왔습니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Nissan_RB_engine)

 

R34의 대략적인 급은 GTR34 > GT-T ER34 > ENR34 나뉜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논터보 차량이라 일반유 넣고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경주로 넘어오기전 중간 휴게소에 들러 첫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오리지널 GTR룩 바디킷은 아니고 스티로폼(?) 재질의 사제 범퍼입니다만

 

나름 GTR룩 바디킷 장착으로 나름 멋은 있습니다... 비록 R34에서는 엔트리 급이지만요 ㅠㅠ..

 

승차감?를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거 같아 말씀드리면..

우전 제가 타본 차량은 G25세단 밖에 없어 자세히 말씀을 못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G25세단과 비교를 해보면..

2,500cc 자연흡기까진 똑같지만 ENR34는 200마력이다 보니..

2,500cc, 221마력 자연흡기 엔진을 단 G25에 비해 직빨은 약합니다.

 

G25는 제로백 약 7초 초반정도 나오는거 같던데

ENR34는 제로백 약 8초 후반대 정도 나오더군요.

 

하지만 나름 문짝 2개짜리 스포츠가 성향이 있어서 그런지 코너에선 G25보단 빠릿빠릿 잘 따라와 줍니다.

 

도로의 요철 지날땐 G25 서스보단 약간 딱딱한거 같지만 그래도 편한합니다.

 

딱딱한 서스를 달지않아 지면충격도 어느정도 받아주기에 엉덩이가 아프거나 그런건 없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않아 뭐라 말씀을 막 못드리겠네요..

 

여러 주인의 손을 거쳐온 녀석이고..

 

자잘한 사고도 있는 차량이라 R34를 탄다는것에 의미를 두고 그러려니 타려고 합니다.

 

학교 통학용과 드라이브용으로 사용할 차량이라 출력관련 튜닝은 일체 하지 않을 생각 입니다. 

 

전 주인께서 구조변경 승인받은 배기(?)를 달아놓으셔서 다소 방방거림이 있는데

 

조만간 순정으로 교체하려구요... 저출력차량에다가.. 시내주행시 소리가 몹시 부담 스럽습니다.

 

하지만 연식(98년식)이 연식이다보니 하체에 부식이나 오래된 부품은 손좀 봐주려 합니다.

동네 세차장에서 세차후 찍어봤습니다.

 

주행시 다른사람들은 거들도 보지않는 차량이지만

 

동남아 형님(?)들 취향저격이라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유독 동남아 형님들이 많이 쳐다보더군요..

 

뭔가 좀 부담 스럽습니다.

튜닝 내역은 그다지 없습니다.

 

기껏 해봐야 외관의 GTR룩 바디킷, 일체형 쇼바, 휠뿐이고..

 

그 외에 엔진 및 하체부분은 전부 순정 입니다. (하체 어퍼암은 노후화로 교체할 생각 입니다)

처음 업어왔을때 키로수가 대략 128500km 정도 였는데

지금은 13만klm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4단 미션에 6기통이라 그런건지.. 애초에 연비가 안좋은차라 그런건지.. 연로탱크용량이 작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고속도로 2~3차선 정속주행해도 기름게이지 바늘의 발기가 죽어가는게 보입니다..

 

우웩...

옛날 차량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센터페시아 입니다.

 

에어컨하고 히터는 아주 잘 나오네요~

대구 수성못 커피스미스 주차장에서 찍어봤습니다.

 

수성못은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그런지 사진명소를 못찾겠더군요..

.

.

:(

수성못 커피스*스에서 혼자 우아하게 허니바게트와 커피로 저녁 식사를 해봅니다.

 

주변엔 전부 커플뿐이라 먹다가 체할뻔했습니다

:'(

(조수석이 비어있으니 외롭고 비참하더군요 ㅠㅠ)

비록 혼자였지만 수성못의 야경은 아주 좋았습니다.

 

자주 들러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유를 하며 마지막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안전운전하며 잘 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방금 겪은건데..

주행하다보면 

초면인데도 불구하고 간혹 튜닝하신 분들이 후까시 주면서 붙으시는데..

제가 간이 콩만해서 무섭습니다..  서로 아는 사람이면 모를까...

글고..

막 달리는거 안좋아 합니다.. 만약 하더라도 성능도 안따라 줘서 못해요..

붙지 말아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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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V64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