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모임에서... 용(?) 된 친구가 한명있습니다

그냥 자게 인생 선배님들께 처신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 좀 되어서 하는 썰입니다.
초등학교 모임에 (지금도 단톡방이 열려있습니다. 한 10명정도 되는데요.)
고만고만하게 다들 비슷한 처지에 애들인데... 그중에 한명이...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학벌이 딱히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 친구가 성품이 정말로 겸손합니다. 자기 자랑도 잘 안하고.
(너무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자기를 오픈하지 않습니다. 약간 샌님스타일이고. 꾸미는것도 관심없고, 그냥 너무
선비스타일입니다. 노는것도 잘 안놀고.... )
그냥 조용조용히 자기 할일 하는 스타일인데... 좀 어렵게 공부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대학에서도 기숙사 식당?
에서 물청소하면서 로스쿨 학비모아서 장학금 타고 공부해서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모 공공기관 계약직으로 있다는데
어쨌든 좀 클라스가 다른 애이긴합니다만은.... 어쨌든
문제는 주변에 친구들입니다. 이 친구가 잘되니까(?) 주변에서 가십거리를 찾기 원하는... 안주거리 찾기 원하는 애들
사이에서 좀 안좋은 얘기가 들립니다....뭐 잘되니까 이제 연락도 잘 안받는다.... 건방지다....
뭐 수준이 높아가지고 우리같은애들 만나겠냐... 이런 비아냥부터....
자기 앞가림 하느라고 친구들 생각은 뒷전인놈이다.... 이런 말까지 나옵니다.
그런데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게...제가 봤을때 이 친구는 변한게 없는거 같은데
왜 주변에서 이런 말들이 나오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