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양, 그대의 개인실로 나를 부른 연유는 무엇이오?"
"파우스트는 싱클레어와 가까워 지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싱클레어군과 대화를 나눠보는것이 낫지 않겠소?"
"이상씨, 싱클레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나요?"
"흐음... 모르겠구려"
"싱클레어는 지독한 유부녀 사랑꾼이랍니다."
"허면... 나를 부른 연유가..."
"이미 정해진 이야기를 따라. 이치에 맞게 사로잡히시길."
그날 단테는 시계를 존나게 돌렸다.
A사 시간축으로 겨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