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퇴사통보했습니다.
한달 다음 후임자 구인과 인수인계를 마치고 퇴사하려고하는데
중학교때 절 왕따시켰던 가해자가 회사로 이력서 넣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려운 가정환경속에서도 대인관계가 우수하며 늘 밝게 웃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자기소개서 보고 빵터짐....
졸업한지 3년이 넘었는데 아무런 경력(알바조차) 없는것보고 그래도 난 나름 열심히 살았구나싶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면접때 불러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이건 하늘이 주신 기회ㅋㅋㅋㅋㅋㅋㅋ
부른 다음에 말해야죠
자기소개란에 이렇게 쓰셨네요?
내가 누군지 아시나요? 라면서 ㅋㅋㅋㅋ
불러서 보자마자 어! 너탈락!.........
자소서에 거짓말 썼네요?
지금 하시는 일이 더럽게 힘들고 노예여서 그만두시는거면 강력추천해서 합격시켜야죠...
그게 아니라면 면접은 보게 하고 희망도 주지만 탈락..
아무런 경력도 없는데 입사가 가능한 곳인가요
후기 예약구매 했습니다 ㅎㅎ
부디 합격시키시고 당근과 채찍으로 오랫동안 조져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면접볼때 웃으면서 합격시킬것처럼 하다가 막판에 응 너 안돼 이력서에 거짓말했잖아ㅎㅎ 하시면 재밌을것같네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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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기 후기가 필요합니다 후기용! ㅋㅋㅋㅋ
후기 선결재 어디로 하면 되죠?
쩜
인수인계하고나서 뭐 물어보려고 전화올 때마다 그동안 하고싶었던 말 하나씩 해주면 완전 꿀잼각 ㅋㅋㅋ
퇴사일까지 시간이 빨리가시겠는데요
어차피 부하직원으로 들어올텐데 퇴사 취소하고 옆에 두고 친히 조지시면 안돼요? ㅋㅋㅋㅋ
이런 드라마같은 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다각
이야...진짜 하늘이주신 기회ㅋㅋㅋㅋㅋㅋ
저였으면 당장뽑아서 지옥을 맛보게 해줄 생각에 오O가즘 느꼈을듯
세상 참 좁네요 ㅎㅎ 이건 그냥 다른 얘긴데 퇴사자한테 후임을 직접 뽑으라고 하나요?? 보통 회사를 나간다는건 뭔가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라 특히 새사람을 뽑고 하는데 있어서는 회사를 안좋게 얘기할수도 있고 해서 왠만하면 안 맡길텐데.. 회사에서 그래도 님에 대한 신뢰가 많으신거 같애요. 사이다 후기도 봤음 좋겠네요 ㅎㅎ
후기 연재일 언젭니까 ㅎㄷㄷㄷㄷㄷ
이 글이 혹시라도 지금 힘들어하고 있을지 모르는 아이에게
참고 견뎌낼 희망이 되면 좋겠네요
면접보면서 최대한 띄워주다가 불합격통보하세요 ^^ 이유는 물론 알려주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