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명재상 황희의 진실

들어줬음. 그런데 탄핵까지는 안갔고 욕만 먹고 끝났지.

잘 들어줌. 외압에 수사무마 허위보고까지 하다 딱걸려서 쿠사리도 먹어봄. 그냥 본인 능력이 좋아서 두고두고 갈아먹은거지 능력없었으면 ㅈ됬음

뇌물받을때마다 퇴직기간이 늘어나니 살고싶으면 어쩔수 없었겠지

ㄹ그래봐야 ㅅ
죽기 직전에 일 놔서 의미거 없잖아

공익이여?

이쯤되면 죽은것도 살려서 일시켰다해도 믿을듯

과연 그레이트 킹 세종!!

간옹이여?

드디어 지적받음

에이 황희 인물 역사 기록으로 볼 때 청백리는 아니더라도 간웅 까지는 아님.
이 양반 라인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타는데 그게 썩은 줄
양녕 대군 밀다가 팽당한 거 보면 답 나옴.
근데 행정 능력이 좋아서 인지 태종도 다시 복귀 시키고 그걸 세종이 받아서 뒤지기 전까지 일 벌레로 시킴.
중간에 살인 교사 혐의 무마해주다가 걸려서 관직 다 뺏기기도 함.
여러 잡다한게 몇 개 있긴해도 간신이나 간웅 급으로 사고치지는 못 해씀.
오히려 소신 지키다가 털리고 말년에는 세종이랑 개기는 신하들 사이에서 조율한다고 털린 양반

그러니까 난세에 유비를 성실히 보필해서 높은 데 까지 올라간 난세의 간옹이라는 거군요

당시 파벌 2개 중에 황희는 어느쪽도 아니라서 그 덕을 많이봄 ㅇㅇ

세종대왕님이 대단하신 분 맞네요 맞아

오 이럴수도 있겠다

세종때는 당도 없었을껄? 사림들이 조정에 올라와서 지내들 학파따라 만든게 당이니까

없었음
정치세력이 있으면 이방원이 다 죽여버렸거든
세종이 개혁적인 정치를 많이 할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세종을 견제 할 만한 세력을 전부 죽여버림

황희는 특정 파벌에 속해서 활동하는 정치인타입이 아니라 자기 담당 업무는 존나게 철저하게 처리하는 공무원 타입이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세종이 더더욱 굴리기 좋아서 곁에 뒀고.

그땨는 파벌은 없어도 신하들 의견표출이 좀 많아서 실무하는 사람들이랑 세종 사이엣 조율하는 일로 골머리 썩힌게 황희

그러니까 그게 일반적인 야사고 실제 실록기록은 그런거랑 전혀 관계 없는 인물이라는거. 왜 청백리의 대명사가 됐는진 미스테리.

실제 실록에는 열심히 뇌물받아처먹은 얘기밖에 없는 게 팩트. 야사야 쉴드친다고 열심히 꾸며댄 얘기 퍼뜨려댔을거고 언플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봐야지. 실록으로 실상이 폭로당하는 중이지만

그리고 당시에는 그리 도덕적인 인물이 없어서 황희 정도면 아주 더럽진 않았던 것도 사실이었던 모양. 신숙주같은 놈은 백성 땅을 "강탈"해서 100만평이면 황희는 그냥 받아처먹은거로 60만평 정도. 강탈과 그냥 받는 거 굳이 비교하면 후자가 좀 더 낫긴 하겠지.......

야사가 다 그렇지, 뭐. 문익점만 해도 붓뚜껑에 목화 숨겨왔단 야사랑 달리 실제로는 목화 자체는 이미 고려 중기쯤 벌써 중국에서 수입해다가 기르고 있었다던 걸.ㅋ

목화가 삼국시대때부터 이미 한반도에 있었다는 기록도 있는 모양인데
문씨 집안은 문익점 아들들 이름을 볼 때 아무래도 목화를 가공하는 법을 개발하거나 수입한 게 아닐까 하는 이야기가 있다더라고
물레? 뭐 이런 게 문익점 아들 이름이라고 하던데

관련된 이야기가 좀 복잡했는데 읽은 지 몇년 지나서 좀 인과관계나 정확한 시기가 가물가물함. 대충 기억이 맞다면 삼국시대부터 키우던 품종은 개량전의 조악한 목화, 고려 중기인가 말기 쯤 들어온 건 나중에 품종 개량되서 솜이 잘 나오는 목화, 문익점이 수입해온 건 네 말대로 목화 가공법 아니면 대량 재배법이었던 걸로 기억함.
그리고 붓뚜껑 목화씨 야사는 이미 조선 시대에도 널리 퍼져 있어서 당시 왕이랑 신하들이 이 이야기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야사가 더 극적이니 걍 그대로 놔두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읽었던 기억이 난다...ㅋㅋㅋ

오오... 그런 이야기도 있었군

글쎄 조선이 마음에 안들어서 은거한 학자들이라고 해도 결국 고려때 사람들인데 고려말기가 그렇게 좋았던것이 아니니깐.
백성을 돌보는것을 고려말기에 잘했으면 정도전같은애들이 고려에서 충신으로 있었겠지

그건 또 그렇진 않음. 고려 말아처먹고 있던 건 대체로 원나라에 빌붙었던 권문세족들이고 당시 조선은 신진사대부가 그런 권문세족하고 어떻게 비벼보려고 하긴 하는데 여전히 경제적으론 밀리고 있던 판이었으니까. 개중에 정몽주같은 애들은 방원이가 뒤통수 까버렸고. 정도전같이 급진적이든 아니면 흔히 말하는 온건파든 개혁을 논한 애들이 우수하기는 했음. 개인적으론 시대를 불문하고 대체적으로 혁신은 급진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글쎄... 황희가 활약하기 시작한 시기 생각하면 황희나 맹사성 같은 부류들이 고려 말기에 은둔한 학자들이 키운 제자가 맞을 것 같은데?

어렸을 때 본 황희 위인전이나 애니메이션 같은 데서 그런 내용 본 것 같음. 황희 후손은 아닌듯.

황희도 당연히 누군가의 제자이긴 했겠고 당연히 당시 은거한 사람들 중엔 황희 스승도 있을 거도 선배도 있었겠지만 황희 튀어나간 나이가 지금 기준으로도 어린 나이가 아니었는데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