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죄죄한 아저씨에, 싸움만 나면 딸 요나/고아성 데리고 숨어버리는 보신주의자라 딱히 티가 나지 않지만
이 아저씨, 영화 재주행하면 색다른 점이 보인다.
작중 실질적인 중간보스로, 동생이 꼬리칸 주역들에게 살해당하자 복수하려 그들을 쫓는 경호대장 프랑코.
대사는 거의 없이 닥치는대로 죽여대는 복수귀 포스가 대단하신 분인데, 실제로 중간 샤워칸에서 붙었을 땐
누가 캡아 아니랄까봐 출중한 전투력을 보여준 주인공 커티스
프랑코에게 개쳐발림
그레이가 어그로 끌고 희생한거 아니었음 그냥 죽었음.
작중 꼬리칸의 최종병기 포지션이던 길리엄의 호위역 그레이
역시나 쳐발리고 사망.
아들 티미 찾으러 간 어머님 역시 프랑코에게 사망.
즉 3대 1 싸움에서 완전히 압도해버리는 말도 안되는 전투력을 자랑한 프랑코인데...
송강호에게도 죽빵을 갈기는 프랑코
어 쳤어?
남궁민수는 10초만에 바로 프랑코를 제압해버린다.
암만 프랑코가 연전을 치뤘다 해도 압도적인 무력차이에, 심지어 딸 요나가 프랑코 죽이려는걸 막는 여유마저 있었음.
그냥 저 영화에서 남궁민수가 최강자 수준으로 더럽게 강하다.
저 프랑코와 남궁민수는 최후반에 다시 리매치를 갖는데,
프랑코는 옆구리에 칼침이 박히고 부상이 누적되었고
송강호 쪽은 총알 맞고 몰려오는 머리칸 승객 수십명을 상대로 장판파를 찍던 상황.
즉 누가 더 낫다 말하기 어려운 쌍방 만신창이 상대였는데...
이번엔 남궁민수가 프랑코의 목을 맨손으로 꺾어버리며 끝난다.
다시 말하지만 저 아저씨 본직은 기술자임.
전문 파이터니 특수부대 그런거 아니다.
무방비로 몸에 총알 박히고 피 줄줄 흘리면서 싸운 실적이 저거임.
혹시 옆사람 분 혈청을 살짝 빠신 것 아닙니까
어쩐지 괴물에서도 엄청 쎄시더만...
크로놀이 사실 도핑약 아니었을까?
냄쿵민수 꺼내는 장면도 그렇고...
냄쿵민쑤?
크로놀이 사실 도핑약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