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화 단행본을 오늘 받았음
단행본에서는 추가된 내용으로 연재시의 그 개 시궁창 ㅈ같았던 엔딩을 많이 보완해줬다길래 그래 어떻게 해놨나 벼르면서 한번 살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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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라비티 손절라카설 = 우라라카가 개성 카운슬링을 기획하고, 팀업으로 친구들이 함께함은 물론 유에이 시절 선배들에 공안국장 호크스의 지원까지 곁들여진 중요 프로젝트로 떡상했음. 정말로 바쁘게, 그리고 건전하게 잘 지내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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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쿠고는 정말로 데쿠한테 슈트 뽑아주느라 거지가 되었다 라는 밈 = 부상 후유증이 심하긴 하지만 잘 나가는 히어로로 차트에도 꾸준히 들고 있으며 새 차 뽑았다고 은근히 자랑질까지 할 만큼 경제적인 여유를 과시하고 있음ㅋㅋ
3. 새 슈트 받으니까 좋다고 뛰어나간 등신 미도리야 = 완전한 히어로 복귀가 아닌, 교사 일을 우선으로 하되 슈트는 활동의 데이터 수집이 주 목적이고, 히어로 일은 교사 쉬는 날 도우미 역할 정도로만 나간다고 명시되어 있음
4. 각자 바쁘게 지내느라 미도리야 챙겨주지도 않고 지들끼리만 팀업이다 뭐다 따로 노는 A반의 혐성 = 다들 바쁘게 지내는 건 사실이지만, 아무도 미도리야를 따돌리지 않았고 일 있으면 이렇게 다같이 모여 술도 한잔 한다고 묘사를 해줌
미도리야 이즈쿠는, 이젠 동기들이 훨씬 더 잘나가는 히어로가 됐음에도 여전히 A반의 리더이자 정신적 지주라는 걸 묘사해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
미도리야는 우라라카에게 고백했고,
우라라카가 그것을 받아들여서
마지막엔 둘이 맺어짐
그리고 크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미도리야가 광고를 찍은 것도 나오고 사회가 결코 그를 잊지 않았다는 것도 그려줬음
아니 시바 하려고 하면 이렇게 잘 할 수 있는 걸
'읽어주시지 않았다면 절대 못 그렸을 거다'
에필로그 선연재했을 때 욕 뒤지게 먹고 정신 번쩍 들어서 뒤늦게 단행본에 추가했다는 거잖아
그냥 연재할 때 이렇게 그려줬으면 10년 넘게 그리느라 수고했다고 깔끔하게 박수쳐줄 걸 꼭 그렇게 큰 일을 만들었어야 했냐
암튼 이제라도 정상화됐으니 다행으로 여기고 날 잡아 정주행 한번 더해야겠음
데쿠가 이제라도 행복해져 다행이야ㅠ
있는대로 욕먹고 아 씨 내가 잘못 그렸나 싶어서 욕글 전부 다 보고 추가로 그린 느낌
이쯤되면 진짜로 인간의 감성을 모르나
똥고집 안부리고 뒷수습한거보면 주간연재하느라 지쳐서 뇌가 안돌아간거려나
소년 만화들 상당수가 엔딩 조지고 다시 그리거나 한거 생각하면
그냥 좀 자유롭게 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실질적인 최종화는 429? ㅁㅊㄴ이 정신 못 차렸네 ㅋㅋㅋ
홀콧이 특이한 점이 맞는 말도 좇같이 써서 읽는 사람이 ??? 하게 만듦 ㅋㅋ
하여간 소년만화 하루이틀 다룬 사람들도 아니고, 우리가 바로 인지한 문제점들을 모르지는 않았을텐데, 꼭 그랬어야했나 아쉬움이 크네.
토가가 우라라카 등 밀어준 연출이 마음에 걸리더라
시가라키가 올포원의 개성을 받고 몸을 장악 당할 정도인데
그럼 피를 이식 받은 우라라카가 토가에게 등이 밀리는 연출은...?
있는대로 욕먹고 아 씨 내가 잘못 그렸나 싶어서 욕글 전부 다 보고 추가로 그린 느낌
이쯤되면 진짜로 인간의 감성을 모르나
진짜 정답만 피해서 결말 만드는 거 힘든데
토가가 우라라카 등 밀어준 연출이 마음에 걸리더라
시가라키가 올포원의 개성을 받고 몸을 장악 당할 정도인데
그럼 피를 이식 받은 우라라카가 토가에게 등이 밀리는 연출은...?
넘버원은 누구임
르밀리옹
똥고집 안부리고 뒷수습한거보면 주간연재하느라 지쳐서 뇌가 안돌아간거려나
발언권이 너무 쎄져서 편집부가 건들지 못하는 건가... 분명히 검토 한번 해봤으면 '이래도 됨?' 소리가 나왔을텐데 말야.
소년 만화들 상당수가 엔딩 조지고 다시 그리거나 한거 생각하면
그냥 좀 자유롭게 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하여간 소년만화 하루이틀 다룬 사람들도 아니고, 우리가 바로 인지한 문제점들을 모르지는 않았을텐데, 꼭 그랬어야했나 아쉬움이 크네.
결말 추가한거 끽해야 귀멸 정도지 뭐 나블은 그 엔딩이 잡지에서 난거임
경화한 손으로 보닛을 만지겠다니
이게 히어로가 할 짓이냐
홀콧이 특이한 점이 맞는 말도 좇같이 써서 읽는 사람이 ??? 하게 만듦 ㅋㅋ
그래서 미루코는?
미르코?? 작가가 사지절단 취향이라 한팔빼고 전부 의수 의족으로 교체됨
미르코의 죄는 그냥 너무 작가취향이었던것뿐임
실질적인 최종화는 429? ㅁㅊㄴ이 정신 못 차렸네 ㅋㅋㅋ
저거 진짜 안 고쳤음 우라라카 NTR 만화가 정설이 되었어
지금 완결에 대한 평가는...그래도 수습은 했다라는 평
수습도 안 한 놈이 있어서 말이지
소신발언) 커튼콜을 마지막화에 연재하고 에필로그 따로 그려줘야 하는 거 아님? 키리시마 아시도처럼 썸 타는 듯한 분위기 있던 애들은 잊혀졌다고!
뭐 최애의 아이 작가랑 비교하면 천상계네
그건 욕먹는 결말을 소설 후일담으로 더 조져버렸다던데
독자랑 기싸움한다는 얘기까지
그래도 지적받앗다고 조까 시전한게 아니라 얌전히 잘 수정한건 잘햇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