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토가
토끼가 도망치기 전에 용왕한테
그 병에는 자라로 끓인 탕이 제일 좋다고 말해서
별주부가 왕배탕(용봉탕 비슷한거) 당할뻔 하는데
살고싶으면 내가 두고온 간이 필요하겠지?
그러면 알겠다고 하면서 대신 니놈 아내랑 하룻밤 자야겠다 하는데
어쩔 수 없이 들어주니까
ntr 클리셰답게 아내도 처음에는 저항하다가 함락되서
하룻밤만에 본인이 먼저 달라붙을 정도가 되는데
이후에 간 찾으러 갔는데 역시 비웃고 도망치는 건 원래 판본이랑 같음
별주부는 이대로 돌아가면 왕배탕이 될테고
토끼를 잡으러 갈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이 육지에 남았다가
그 후에 별주부 아내가 토끼쥬지 못잊어서 상사병으로 죽으니까
주위에서 열녀 낫다고 오해받아서 열녀문 세워지는데
별주부는 아내가 죽은 소식 듣고 처지 비관해서 자살한다는 내용...
아니 자라가 토끼보다 못하다니 이게 무슨 역전세계......
사람 죽이려고 한 사기꾼의 최후 치고는 밍밍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