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월급 받으면서 창작한 컨텐츠의 저작권은 당연히 회사 소유인데
자기가 그림 그린 작품이니 무조건 내꺼라고 우기는 일러레는 진짜 끊이질 않고 나오네.
업무상 저작물이라는 개념을 이해하면 우겨볼 가치도 없는 땡깡인데 이게 당연한 자기 권리인줄 알더라고.
웹툰이 어느 정도 자리잡았던 시점에 일러레들 모이는 모 네이버 카페에서 출판만화 스작 경험 있는 선배가
웹툰에서 새롭게 도전 해보려고 그림작가 구하면서 정산비율 5:5, 그림작가 최저정산액 월 100인가 120인가
아무튼 레진이 하한선 도입하기 이전에 저 조건으로 사람 찾으니까
'감히' 그림작가에게 5:5를 제시한다
일은 그림작가가 다 하는데 9:1도 감지덕지 아니냐
이런 리플들이 진지하게 달리는거 보고 어이없었단 이야기 해준적도 있고
나도 외주 주면서 몇 차례 통수 맞아보고 했는데 진짜 편견이라고 단정짓기엔 근거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유독 일러레들 중에 내 상식으론 이해하기 힘든 기행을 저지르는 사람이 많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