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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괴문서) 선생님, 그거 아시나요?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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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문서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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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 혹은 Paradox에 대해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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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가 모순되어 이치에 맞지 않는 표현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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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하면 말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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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고 끝내면 편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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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 말이 안되는 표현과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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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은 그 문장을 틀렸다고 단정하기도 어렵고, 맞다고 인정하기도 어려운 걸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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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역설 중 하나로는 "거짓말쟁이의 역설"이 존재하며, 그 예시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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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의 학생이 말하길, 'SRT의 학생은 전부 거짓말쟁이'라고 하는데, 그 말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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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거짓말쟁이라고 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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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깐깐한 사람은 "거짓말쟁이라고 입만 열면 죄다 거짓말을 할 리가 없으니 이건 역설이 아니야."라고 주장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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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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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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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논리의 허점을 간파당하지 않기 위해 논리학자들은 '제시된 거짓말쟁이는 입만 열면 거짓말만 말하는 사람이다.'라고 조건을 깐깐하게 설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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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역설을 기반으로 또 하나의 역설적인 문장을 만들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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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같은 어른을 제일 싫어하는 유키노는 선생님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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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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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역설이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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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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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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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누군가를 연모하는 감정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방향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니깐요.

댓글
  • Esper Q.LEE 2025/02/27 19:03

    (지는...)

    (Ki6R0v)

  • 빛벼림공허 2025/02/27 19:06

    (SRT 소대장은 다 이런가??)

    (Ki6R0v)

(Ki6R0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