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층에서 층수 누르고 엘리베이터 타는데 닫히기 직전에 헐레벌떡 뛰어온 배달 기사가 치킨을 들고 탐
기사가 눌러진 층수 보더니 나한테 몇호세요? 함
순간 내 호수가 생각이 안남….
내가 1호인가? 2호인가?
엉겁결에 1호라고 함
주문하신거요 하면서 치킨 나에게 주고 다시 내려서 헐레벌떡 나가심
근데 나 생각해보니 2호임…
나 혼자 사니까 나 아니면 주문할 사람 없고, 치매가 아닌이상 난 시킨적이 없음.. 근데 아 예 하면서 받음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데 뭐지싶더라
결국 옆집에 내가 배달해줌…
닭다리 하나 빼먹을라다가 참음 아
돌려줬으면 됐다......
좀...은 아니고 많이 그 해보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