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장기 연애하니까 서로 회사 앞에서 데이트하는 경우가 많음
나는 마곡 LG 사이언스파크, 여친은 강남에서 근무함.
처음엔 강남, 홍대에서 데이트했는데 퇴근하고 거기까지 가려니 너무 피곤해서 요즘은 그냥 마곡에서 해결함.
생각보다 핫플 많아서 지난주에 서로 반차쓰고 1박 2일 데이트 코스로 돌려봤는데 꽤 괜찮았음.
여친이랑 발산역에서 만나기로해서 근처 어나더사이드 카페에서 시작.
여기는 내부도 넓고 조용해서 퇴근 후 여유롭게 대화 나누기 좋음.
마곡에 카페가 많지만, 여긴 디저트도 예쁘고 분위기도 좋아서 데이트 코스로 추천할 만함.
여기서 딸기 라떼랑 곰돌이 케이크 보더니 바로 시킴.
둘 다 달달해서 피곤이 풀리는 느낌. 당 충전하니 이제 본격적으로 움직일 준비 완료ㅎ
여친이 원그로브 처음 와본다고 해서 구경함.
볼거리가 많았고,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국내 최대규모라 간식거리 사려고 들어갔다가 카트를 가득 채움ㅋㅋㅋ
원래는 호텔 가서 간단히 먹으려 했는데, 내가 "오늘 밤에 힘 좀 써야 하니까 장어 먹으러 갈까?" 했더니 여친이 웃으면서 "좋아" 해서 근처 분위기 좋은 장심도블랙 으로 이동했음ㅎ
여기 장어집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고급진 분위기라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았음.
장심도블랙은 숯불장어랑 무병장수탕이 대표 메뉴인데, 기본으로 오메가3랑 생강도 같이 줘서 뭔가 더 건강해지는 기분이었음.
숯불에서 장어가 노릇하게 구워지는 걸 보면서 "이거 먹으면 오늘 밤 컨디션 확실히 다르겠지?" 했더니
여친이 "장어 탓하지 말고 그냥 잘해" 하면서 생강 하나 올려줌ㅋㅋㅋㅋㅋ
머큐어 호텔은 마곡에 새로 오픈한 호텔이라 궁금했는데, 시설 깔끔하고 조용해서 꽤 만족스러웠음.
체크인하고 들어가자마자 여친이 침대에 누우면서 "아, 그냥 여기서 안 나가고 싶다" 했는데,
루프탑 바 가야 한다고 겨우 설득해서 끌고 나옴ㅋㅋㅋ
호텔 내 M 라운지 바에서 간단하게 한잔하면서 분위기 잡기 좋았음.
조용한 음악과 마곡 야경 덕분에 차분한 느낌! 라운지바 간단히 즐기고 룸으로 가서 오랜만에 힘 좀 쓰고 꿀잠잤다..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햇살 받으면서 수영하는데, 물도 깨끗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놀기 좋았음.
새로 오픈한 호텔이라 그런지 수영장이 진짜 좋더라고! 여친도 힐링된다고 만족해했음.
마곡에 이런 초대형 공원이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서울식물원은 날씨 좋을 때 가면 꽤 괜찮음.
호텔 체크아웃 하고 풀향기 맡으면서 산책하면서 사진도 찍으면 마곡 1박 2일 코스 완성ㅎ
+) 마곡 데이트 고민하는 사람들 참고하길!ㅎㅎ
이거 원그로브 바이럴임(소곤)
여친이 있으시겠다?
형 데이트 좋았어 다음에 또 가자
또 쓸모없는 정보가 머릿속에 들어왔군
형 데이트 좋았어 다음에 또 가자
이거 원그로브 바이럴임(소곤)
강서는 놀러가본적 없는데 함 가볼까 흠
마곡나루, 발산역주변 머 먹고놀긴 나쁘지않음 마곡나루는 위에 있듯이 식물원도 있고 ~
까치산/화곡은 음.. 글쎄 시장먹거리 볼거 아니면 딱히공..
놀기 좋음 문제는 사이언스파크가 있지 C8
마곡나루 갈빗 다시 가고싶당.. 거기 맛있는뎅 @@ 츄룹~
여친이 있으시겠다?
뭐야 이거?
지금 나도 같은 기분임 ㅅㅂ ㅋㅋㅋㅋ
울 와이프는 마곡 멀다고 잘 안오려고 하더라 그나저나 남자가 아직 애사심이 남아있군
바이럴이네
다 작년 11월 이후 생긴 곳이군
아무튼 바이럴임
뭐임 시1바 뭔데
임마는 뭐야
왜 진짜임?
뭐야 왜 진짜야
개빡치네 진짜
ㄷㄷㄷ 이거...이거 대체 뭐임... 갑자기 유머글 템플릿 바뀌었음...?
1박 2일로 이렇게 돈다고???
채력 엄청 많겠네
마곡 근처가 주말에도 한적한데
커플들만 돌아다님!
으흑흑 ㅠㅠ
오 좋은데. 고맙다
마곡 관광지 ㅇㄷ
원그로브 텅텅 비었고 지하2층에 트레이더스랑 어딘지안가본 빕스만 영업하는거 같던데 볼거리가 많았다니?
여기 유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