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니까 신경 써서 해달란 게 진상인가요"

아주 오래된 뉴스 이긴 한데 ..
좀신기해서 퍼옵니다 ㅋ
요약 : 샌드위치에 빵이 3장 드가는데 1장 빼달라고 했다가 진상소리 들었다... 나 진상이냐?
https://www.wikitree.co.kr/articles/839492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ReHf/4295293
임산부 A씨는 “평소 자주 먹는 샌드위치 집이 늘 바빠서 ‘이거 빼주세요’라는 요청사항을 잘 못 들어주신다. 많이 외진 지방이라 수제 샌드위치 배달은 여기 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이번에 주문할 때 ‘가운데 빵 꼭 빼주세요. 임산부가 먹을 거니까 제발 신경 좀 써주세요’라고 적었다. 샌드위치에 식빵 3장이 들어가는데 가운데에 들어가는 식빵 한 장을 빼달라고 요청한 거다. 그랬더니 계속해서 주문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에 매장에 전화를 걸었다는 A씨는 “‘임산부가 괜히 우리 음식 먹고 탈 났다고 할까 봐 취소했다’, ‘매운 샌드위치고 가운데 빵 한 장을 빼면 샌드위치가 커서 무너진다’면서 안 된다더라. 이렇게 끊고 나서는 전화도 안 받더라”라고 털어놨다.
해당 사실을 남편에게 알렸지만 A씨는 근심만 커졌다. “남편이 퇴근 때 샌드위치 포장해다 주면서 그러게 왜 임산부가 어쩌고 적냐고, 제발 배달할 때나 뭐 시킬 때 그런 것 좀 적지 말라고 남들한테 그러면 안 된다면서 저한테 진상이라고 뭐라고 한다. 남편이 이런 말을 하니까 진짜 너무 속상하더라. 어떻게 생각하시냐. 제가 잘못된 거면 반성하겠다”고 하소연했다.
해당 게시물 댓글 창에는 엄청난 개수의 댓글이 달렸다. 이를 본 대다수의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A씨의 행동이 이해가지 않는다는 의견을 달았다.
이들은 “샌드위치가 배달 오면 가운데 빵을 직접 빼드시면 안 되냐”, “임산부랑 저 가게 사람들이 더 신경 써줘야 하는 거랑 무슨 관계?”, “굳이 왜 임산부라는 걸 덧붙였냐”, “나 같아도 주문 취소한다. 너무 유난임”, "알레르기 있는 위험물을 빼달라는 것도 아니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