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무표정 캐릭터라서 토키랑 비교당하는데
둘이 완전 다른 유형임.
토키는 리오 옆에서만 지낸 시간이 길어서
메이드로서는 몰라도 일반적인 사회생활은 서툴지만
세나는 무려 한 동아리의 부장급임.
선생이 총 맞은 상황에서도 냉정침착하게 조치하고,
의술은 물론 사무 업무도 척척 처리하는데다
선생 옆에서 보좌도 잘하고 항상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함.
좀 거칠게 나가기도 하지만 게헨나 평균 생각하면 순한 편에
'환자 살리려는 의사'라서 그 정도 거친 면은 이해가 감.
의료인이라서 트리니티 차별도 안 하고 원만한 관계에
표정만 무표정이지 은근 유머 감각도 있고
무려 히나랑도 친구로 지낼 정도라 얘 사실 인싸 아닌가 싶음.
선생을 향한 애정도 항상 돌직구로 던지는 타입이라
정실력도 충만함.
하다 못해 히나처럼 혼자 다 떠안으려고 과로를 하지도 않고
평소 자기관리까지 철저하게 하고 있음.
유일한 단점이 시체 드립인데
하나에처럼 중세의료 하는 것도 아니고,
자칫 재미없어질 수 있는 캐릭터에 양념 쳐준다는 점에서
오히려 개성을 불어넣어주니 금상첨화임.
하나하나 따져보면 이런 사기캐가 없을 정도로
육각형으로 꽉 찬 팔방미인임.
키보토스 전체를 뒤져봐도 세나만한 애가 없어.
근데 왜 시체 애호가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