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스포!
때는 현대 지구.
인류는 외계생물의 침공으로 멸망의 위기에 몰려 있었다.
에너지를 섭취하는 외계 미생물이 태양에 달라붙어 증식하고 있던 것.
이놈들이 태양을 완전히 뒤덮고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하며 일조량이 급감소하고 있던 것이다.
이대로라면 말 그대로 당장 빙하기가 올 상황.
물론 인류는 신속하게 각계각층의 지식인과 기술자를 갈아서 대책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자 그럼 분석을 위해 모셔온 르클레르 박사님 말씀을 듣겠습니다
박사님 앞으로 지구 기후에 무슨 일이 있을까요?
아 그거야 일단 대량 멸종과 기후 패턴이...
'사람에게 중요한' 기후 말하는 겁니다.
...19년.
뭐가 19년이란 겁니까?
앞으로 지구 인구의 절반이 죽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요.
...예?
전 세계의 칼로리 총 생산량을 1500으로 나눈 값이 대략적인 인구의 한계치입니다.
그리고 지금 단지 태양빛이 줄어들어서 유럽에 토네이도가 부는 등 기후가 엉망진창이 되고 있고요.
식량 작물 대부분은 기후변화에 그리 잘 버티지 못합니다.
흠. 거기다가 그 공식은 이상적이고 완벽한 식량 분배를 가정하고 있군요.
실제로는 그 누구도 식량을 나누려 하지 않을 거고 수많은 전쟁이 일어나겠죠.
아무래도 우린 ㅈ됐습니다. 그것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우린 ㅈ됐어요.
인피니트 스톤? 외계인 침공? 외계 바이러스?
다 ㅈ까십시오. 인류 역사상 언제나 가장 큰 인구 감소 원인은 식량이었습니다.
이거 주인공이 외계행성가고나서 지구 햇빛 다시 돌아왔다고 하는데 얼마나 개판 난 상태로 돌아온건지 소설 써줬으면 좋겠당
저 작가 작품중에 가장 재밌게 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