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왜 퇴사하는지 먼저 알려주자면 인생을 사는 것 같지가 않아서 그렇다
주말 없이 주 100시간 일하면서 기계 속 부품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지금도 회사에서 글 쓰고 있다
1년 넘게 매일 열심히 하던 운동도 시간이 없어서 못하게 됐다
내가 살려고 돈을 버는지 돈을 벌려고 사는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주말마다 본가에 가서 우리 늙은 할매 강아지 보고 싶은데 지금 그러지를 못 한다
지금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근데 지금 회사가 날 위해 일을 줄여주거나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애초에 다른 직원들도 나 이상으로 바빠서 내가 일이 많다고 생각하지도 않을 거다
사실 입사 했을 때부터 계속 생각해 왔다 최근에 너무 힘들어서 결심하게 된 거지
결국 번아웃이 와버려서 무슨 일을 먼저 처리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히고 마감 시간을 지키지도 못한다
그래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다음 회사로 옮겼을 때 내가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의심도 된다
입사 1년까지만 버티고 이직 준비해서 생각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버틸 수 없을 것 같다
매일 밤마다 이대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을 것 같고 매일 아침엔 길 가다가 차에 치여서
몇 주 동안 병원 신세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퇴사한다 요즘 우울한 글만 써서 미안하다 행복할 때 다시 만나자
이 경기에 일많아서 바쁜 회사는 상당히 튼튼한 회사라는 소리다
대표랑 이야기해서 1달정도 무급휴가를 받던지 좀 쉬어라
안된다 그러면 퇴사하고
일주일 100시간 일한다는거
포괄임금제가 아니라 특근비 다 나오고 있다면 한번만 더 생각해봐라
포괄임금제라면 당장 때려치고
주..100?
튼튼하지 않아.. 야근수당이랑 주휴수당 하나 없이 포괄임금제로 한 달 월급 200 초반 주는 곳이야...
내 적성에도 안 맞아서 그냥 퇴사하려구
잘 할 수 있을거야 힘내자
어차피 결심한거 이참에 푹 쉬고 다음 출발 합시다
이 경기에 일많아서 바쁜 회사는 상당히 튼튼한 회사라는 소리다
대표랑 이야기해서 1달정도 무급휴가를 받던지 좀 쉬어라
안된다 그러면 퇴사하고
것도 정도껏이지
주 100시간이면 사람 죽어
튼튼하지 않아.. 야근수당이랑 주휴수당 하나 없이 포괄임금제로 한 달 월급 200 초반 주는 곳이야...
내 적성에도 안 맞아서 그냥 퇴사하려구
잠깐만 주 100시간인데
포괄임금제로 200초반인데
주휴수당 야근수당도 없다고?
...그런 회사를 지금까지 버텼다고...????
그럼 나가야지.
최저 임금도 못 받는데. 왜 다님.
나와! 당장! 바로! 퍼뜩!!!!!!
어지럽네 200초반..
주..100?
일주일 100시간 일한다는거
포괄임금제가 아니라 특근비 다 나오고 있다면 한번만 더 생각해봐라
포괄임금제라면 당장 때려치고
포괄임..
당장 떄려쳐
아니 포괄을 주 100 시킨다고?
특근비가 다 나와도 52시간 초과면 불법아니여?
주100?
1주100시간이면 주7일로 해도 14시간이상이란건데 어떻게 버티질 못하긴하겠네
윗댓처럼 좀 휴가라도 받아보고 하던가 결심했으면 어쩔 수 없긴 하다.
돈 많이 벌 수 있는 일이 줄어든거지 일자리 없는건 아니니까...
워라밸과 돈의 적절한 밸런스를 잘 맞출 일을 찾아보고 앞으로는 잘해봐
주말 없이 100시간 일 할만큼의 인간이면 다른 뭘해도 잘할거라고 봐
요새 시국에 재취업 힘들긴 할걸
개인적으로는 정병 걸릴거 같으면
얼른 도망하라고 하고 싶음
일단 살아는 남아야 할거 아니겠어....
괜히 정병만 걸려서 퇴사하면 더 힘드니까
주 100시간?! 2조 2교대가 84시간인데...
주 100시간? ㄷㄷㄷㄷㄷ
100..????
회사보단 내 인생이 중요하지
잘생각했어 회사가 아니라 널 위해 사는게 맞음
좋은 곳으로 이직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