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슨 만화책 ㄷㄷㄷㄷ 제 방 한쪽 창고 같은 곳 아래쪽에 있다보니 지금껏 존재 자체도 까먹고 있었던 제 중, 고딩시절의
추억 만화책을 오늘 한번 보게 되었어요ㅎ 한때 만화책도 열심히 모았었는데 공부 안하다고 학교 갔다 왔더니 드래곤볼 전집이
집에서 불타고 있던(일주일 넘도록 식음을 전폐했었던 쓰라린 기억ㅠ) 애증의 만화책들이 책장 한켠에 아직도 자리하고 있었네요
간만에 쿵후소년 친미, 붉은매, 어쩐지 저녁, 오!나의 여신님, 슬램덩크, 시티헌터 등등 옛 만화책들 표지들 보니 옛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만화책들 내용들도 기억이 나는 기현상까지!!
비록 이사하고 엄마가 불태우고(ㅠㅠ) 해서 닥터 슬럼프랑 드래곤볼류들 포함해서 많은 수가 분실되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봤더니 그런 기억들보다는 그 당시 열심히 보던 기억이 생각나 그 시절 모습에 젖어봤네요ㅎㅎ
그 땐 정말 소중했던 만화책들인데 지금껏 관심도 주지 못하고ㅠㅠ 다음에 책장 좀 더 사면 옮겨와서 한쪽에 보관해보고
싶은데 와이프가 보더니 초사이어인으로 변하려고 해서 일단 보류ㅠㅠ
결혼하니 어째 자유가 더 없어지는 거 같네요ㅠㅠㅠㅠ
헉... ㄷㄷ 어쩐지 저녁 진짜 좋아했는데...
파실 생각은 없으시죠? ㅋ
개인적으로 '블랙코브라'와 '탱크파이터'를 보고싶은데 구할 곳이 없네요 ㅋ
만화책 좋아하시나 봐요? 깨끗하게 보실 생각이시면 무료 대여해 드릴게요ㅎ 판매는 좀 그래요ㅠ 훈제오리님 대구에 사시는 걸로 아는데 맞으신가요?
혹시 대구 사시면 빌려드릴게요ㅎㅎㅎ
ㄷㄷ아니요. 서울 삽니다. ㅋ 깨끗하게 볼 자신은 있는데(쫙 안펴고 살살 펴서 보기 ㅋ)
멀어서 안되겠네요. 스캔판이 있긴 한데 화질이 너무 극악이어서
보기 너무 힘들거든요 ㅋ
중고딩때 한국만화 엄청 봐서 지금도 구하고 싶은게 참 많은데
지금은 진짜 엄청나게 비싸지고 매물도 없고 해서 어렵네요.
기계전사109는 몇년전엔가 웹툰에서 리마스터 해줘서 봤는데
헤비메탈6는 마이너 작품이라 구할수도 없고 ㅋ
백록화와 대륙전사 보고 싶은데 비싸고 ㅋㅋ
뭐 그렇습니다. ㅋ 아 진짜 블랙코브라 최애인데 ㅋ
보고 싶으시면 택배로 보내드릴수도 있어요^^ 저는 당분간은 안 볼 생각이고, 중, 고딩 때 열심히 봤던지라 어지간한 건 다 기억이 나서요^^
부담스러우시면 제가 스캔해서 이메일로 보내드려도 되고요^^ 제가 소싯적 한 스캔 했거든요^^
시티헌터 ㄷㄷ
이게 중딩 시절 해적판(그림터) 열심히 구하다 이후 정식 라이선스로 나온 게 있어서 엄마가 버리고 했던 거 다시 이빨 맞추고 그랬는데 이젠 다 추억입니다ㅎㅎㅎ
갑후 ㄷ
없는 돈 탈탈 털어 중딩 초반에는 우표에 다 쓰고, 후반부터 고딩까지는 만화책에 쏟아부었습니다ㅠ 버스값 아까워서 걸어다니면서 모아 우표 하나 둘 사다 만화책 한권씩 샀던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