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전2)소전1스포) 넬레의 최종 폭로전에 의미가 있던 이유

"진짜 천재" 넬레

소전 1 최종장의 상당부분은 넬레의 폭로전이 차지하고 있음.

이 폭로전의 내용은

루련 정부에서 『앞으로 허가될 인형 모델』 법안에 대한 폭로였고

이 법안에 생체 조직(인간)과 유적 기술을 사용한 인형 모델이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의 폭로였음

그런데 이게 왜 그렇게 중요하게 분량을 할애해서 다뤄진걸까?

페러데우스조차 으악 죽었다로 간부들이 쓸려가서 분량이 없는 상황인데

그건 넬레의 폭로전이 사실상 윌리엄의 미래를 파멸시킨 내용이기 때문임

만악의 근원 우중식 스토리텔링 때문에 많이 눈치채지 못했지만

저 법안은 "반드시" 통과될 예정이었음

윌리엄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루련 설립에 협조하는 조건으로

훈작사는 윌리엄의 안전과 해당 법안 안건 통과를 보장했기 때문임

다만 윌리엄이 해당 법안 통과에 목을 맨 이유는 불명

항상 윌리엄의 발목을 붙잡는 자기과시욕 때문일수도 있고

윌리엄은 아직 계획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았을수도 있음

아무튼, 넬레 본인은 아무것도 몰랐겠지만

넬레의 폭로전은 윌리엄에게 치명타가 되었음

훈작사 + 루련 설립 초기의 혼란

이 두가지 콤보로 반드시 통과될 법안이

넬레의 폭로전 때문에 대중의 시선을 끌어버렸으니까

다만 소전1 스토리는 폭로전까지만 나오고 끝나서

실제 법안이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았지만

소전2, 역붕괴 시점에서 보면

윌리엄이 인형쪽 포기하고 생체공학으로 똥꼬쇼 하고 있다는 것과

소전2에서도 생체융합 인형이 안 나오는 것을 보면

결국 논란을 잠재우지 못하고 법안 통과에 실패했다고 봐도 될 듯

『병1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