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올려보는 간이식 관련 루머랑 관련 정보들

-알코성 간경변증 환자들은 간이식 우선 순위가 낮다?

아님

일단 우리나라는 거의 9할 넘게 친족 간 생체간이식으로 간이식을 진행하는데

법적으로 생체간이식은 서로간 동의가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순위 자시고가 없음

건강같은 결격 사유가 없고 서로 기증 동의 하면 제 3자가 봤을 때 부적절해보여도 수술 자체는 해 줄 수 밖에 없음

뇌사자 간이식인 경우도

환자의 생명 경중, 치료 기간 등을 보면봤지 알콜성 간질환이라고 우선순위 낮아지고 그런거 없음

진료 거부도

간 형태에 따른 수술 난이도 어려운 경우 

기증 받더라도 예후가 안좋은 경우

기증자의 건강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의사의 건강문제 

등등이 아니면 거부 자체가 힘들다고 함

-성별, 혈액형이 다르면 간이식 공여 못해준다?

이건 좀 애매한게

성별이 간 기증 자체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여성이 남성에 비해 몸집이 작고 간 크기도 작아서 간의 크기 부족으로 간이식 부적합 받는 경우는 꽤 흔함

(주로 부-녀 간기증-이식에서)

혈액형이 다른 경우는 최근 서로 다른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끼리 간이식 하는 기술이 나왔지만 

수술 후 간기능 예후가 동일한 혈액형 간기증보다 낮은편이라 선호도는 떨어지는편.

-간 기증해주면 평생 약 먹어야하고 반 장애인이 된다?

기증 후 몇년간 피로감이나 운동 수행 능력 하락은 있지만

반장애인처럼 된다는건 과장이 심한편

그리고 기증자는 딱히 먹어야되는 약이 없음

대신 기증받은 수여자는 평생 면역억제제 먹는건 맞음

-간이식 해달라고 강요

이것도 약간 안전 장치가 많은편임

일단 기증자 양 친족 동의 없으면 수여 예정자나 기증 예정자 본인이 강력하게 희망해도 절대 안해줌

그리고 기증 가능한 사람이 못하겠다고 의사에게 조용히 말하면

의사가 알아듣고는 환자나 환자 보호자에게 "안타깝지만 기증 가능한 대상(실제로는 가능하더라도)이 아니다"라고 둘러말해줌

그게 설사 수술 당일이라도

그렇지만 강요가 없다고는 못하는게....

최근까지도 기증 강요했다는 뉴스기사가 꽤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