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9월 11일 부천시 오정구
안전 관리 책임자가 자리에 없던 때에
탱크로리 운전자가 임의로 탱크로리에서 지하 매몰형 부탄 저장 탱크로
충전 작업을 하던 중
기체라인과 액체라인에서 로리호스 커플링이 이탈하고 파손되면서
가스가 누출되고 옆에 있던 택시의 시동 스파크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근처를 지나가던 KBS 헬기가 이를 목격하고 촬영 하기 시작했고
경찰들과 소방대원들이 나서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킨 뒤 화재진압을 나섰죠.
곧이어 지상의 탱크로리가 폭발했습니다.
폭발로 인해 인근 건물에도 불이 옮겨붙으며 화재가 발생했고,
이윽고 작은 가스들이 여러번 터지더니
곧이어 폭발의 충격으로 인해 주유소 바닥이 무너지며 지하 매몰형 부탄 저장탱크가 드러났고
이 탱크가 폭발했습니다.
아직 폭발안한 탱크가 또 한대가 있었지만
다행히도 그 탱크는 폭발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질식사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발생했고,
부상자는 총 83명 이었으며,
95억 7천만원이란 어마어마한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사고영상은 현재 미국의 소방대원들 사이에서 교육영상으로 쓰이며
또한 최악의 가스 폭발 사고로 기록되고 있는데
이유는 지금까지 일어난 대폭발 사고중 인구가 가장 밀집되있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태어나서 자란 곳 근처인데도 몰랐네요..98년이면 한창 어린이때라 그런가..
저때 학교에서 체육대회중이엇는데
진짜 화재구름을 처음보고 너무 놀랐죠..
제가 본 첫번째 큰 화재였죠
https://youtu.be/rLSl8BtM_2M
이때 KBS로 돌아가던 헬기팀이 사고를 목격하고 촬영하는 덕에 근접촬영이 가능했죠. 덕분에 말씀하신대로 교육자료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폭발에 휘청할 만큼 가까이 다가가 있어서 자칫 잘못했으면 폭발에 휘말렸을 수도 있을 정도였다더군요
저때 초등학교에서 수업받고있었는데...ㅋㅋㅋ 지금 네이버 지도로 거리재보니까 직선거리로 380m정도나오네요.....첨에 펑~~ 하고나서 교실 유리창 몇개 깨지고 잠깐 대기하다가 전부다 운동장으로 나왔었음..지금생각해보면 상황이 저정도면 사고지점 정 반대편으로 이동을 시키는게 맞지않을까 싶었는데
그냥 운동장에 잠깐있다가 다시 교실들어가서 수업했던거같음..... 위에 유튭 영상보니 2번째 버섯모양폭발은 운동장에서 선명하게 봤었네요. 아마 첫번째 폭발때 유리창이 좀 깨지고 나온거인듯
민방위 가니까 이거 보여주더만요
우리아버지 회사가 바로 근처였구요 제대후 알바비슷하게 아버지회사에서 일했는데 갑자기 뻥소리와 회사유리창이 전부 박살이나서 전쟁난줄알았던 기억이 나네요.
저정도 폭발에 사망자 1명 ㄷㄷㄷ 택시 시동걸던 분이 돌아가신건가
나도 헤비스모커지만
주유소나 충전소 부근에서도 담배피는
놈들은 잡아서 살인미수로 깜빵보내야함
주유소 하나면 한블럭 날아가는데
요즘엔 내 생각보다 생각없는놈들이 많다
저 중3때 일인네요. 체육시간 오래달리기 하고 매트에 앉아있을때였어요. 학교건너로 연기가 모락모락나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매트에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방송사 헬기 등장...뭐지 하는순간 쾅소리와 함께 버섯구름이 학교위로 펴올랐죠. 학교학생들 운동장으로 다 빠져나오고 약대초등학교로 다들 대피했죠.
2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네요.
내동중학교 뒤에 내동사거리에 있었던일
저 영상이 진짜 대단한 거라고 KBS 다니는 분에게 들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NHK에 실수로 공짜로 줬다고...
저때 중딩이었는데 학교에서도 보였음..
초등학교때 하교하는데 보였어요. 시커먼 연기기둥.
이상하게 사고난 후 한참 뒤에도 치우거나 새 건물이 들어오지 않아서 차 타고 지나가면 시커멓게 녹은 철골 뼈대만 흉흉하게 남아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