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V-E1 지르기 직전인데 뭐랄까 회의감이라 해야 하나

거의 대부분 영상만 찍습니다 사진은 거의 안찍습니다
이동 중에 영상 많이 찍을것 같거든요
애들 찍어줄거라 삼각대에 가만히 세워놓고 찍는 촬영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떨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fx3나 a7s3 a7c2 모두 좋은 바디들인거 알지만
동적 액티브 떨방이 없어서 패스했고요
짐벌도 알아봤는데 가장 가벼운 짐벌의 무게 스펙을 보고 패스했습니다
ZV-E1의 발열 문제는 울란지 쿨러가 좋다고 해서 괜찮을것 같고,
가장 큰 문제랄까? 이게 맞나? 싶은 부분은,
동적 액티브 떨방을 켜면 항상 1.43배 크롭이 되어버린다는거죠
아니 지금 이 돈을 주고 결국 크롭바디를 쓰게 되는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든겁니다
그래서 파나소닉을 한번 알아봤습니다
s9이 가볍고 유저 LUT 적용도 편하고 좋다고 해서 관심이 갔습니다
근데 s9은 또 4k 60p에서 1.5배 크롭이 되어버립니다.
반면 ZV-E1은 4k 60p 논크롭에 동적 액티브 1.43배니까 s9보다 조금 덜 크롭되죠 ㅎㅎ
그래서 에이 그냥 ZV-E1으로 해야겠다 하고 다시 마음을 굳혔다고 생각했는데
200 넘게 주고 크롭바디 사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다시 들어서
그럴바에 크롭바디로? 하는 생각으로
a6700이나 zv-e10이나 fx30도 잠깐 생각해봤는데 핸드헬드 영상 떨방이 너무 별로고
액티브 떨방이라도 켜면 1.5배 크롭에서 또 더 크롭되어버리고
파나소닉 s9 가자니 4k 60p 쓰려면 또 1.5배 크롭 바디인거고
결국 답은 풀프를 꼭 그대로 쓰고싶으면 60p 포기하고 s9으로 4k 30p나 6k 30p를 쓰는건지
근데 파나는 렌즈가 별로 없고 와.. 미쳐버립니다
20-70G나 24-50G 아니면 탐론 20-40 쓰고싶은데 파나에는 비슷한 렌즈도 없더군요 ㅎ
암튼 그래서 지금 오락가락입니다 미치겠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