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33380

"방탄소년단 영어 못해도 괜찮아!" 해외 팬들의 방탄 사랑



지난 15일 미국 방송국 CBS의 토크쇼인 더 레잇레잇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s에이브이e2.png

무대 녹화가 끝난 뒤 방탄 프로듀서인 방시혁 PD가 단톡방 내용을 공개하고

s에이브이e1.png

멤버 막내 전정국(카톡 프사랑 이름에서 뜬금 개성 어필..)이 "영알못이라 슬프네요"라는 톡을 남김

s에이브이e3.png

그걸 본 해외 팬이 "방탄소년단은 아미(방탄 팬덤 이름)라는 영어만 알면 된다,

그 외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누가 전해줬음 좋겠다"고 트윗함

s에이브이e4.png


트윗 아래로 "우리가 한국어를 배울 거라고 전해줘" 등등의 멘션이 연달아 이어짐 ㄷㄷ


+

s에이브이e1.png

이어서 방탄이 온 에어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LA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는데

방탄과 전화통과가 연결된 팬 하나가 "영어로만 된 앨범을 제작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을 함

방송 후 유튜브에 풀영상이 올라왔고

"영어권 팬이라면 한번쯤 궁금해할 만한 질문이긴 하다",

"한국 그룹이니까 모국어인 한국어로 앨범을 내는 거다, 방탄이 미국 데뷔 때문에 정체성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차피 음악은 언어를 초월하니 영어가 아니라도 상관 없다",

"영어로 노래해야 한다는 압박감 주지 마라"

등등의 해외 팬들 댓글이 달림

s에이브이e5.png

s에이브이e6.png

s에이브이e7.png

그리고 트위터에 #ARMYokwithKorean(아미는 한국어로도 괜찮아)라는 해시태그가 생기면서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로 오름..


자기 가수 이렇게 순정적으로 아끼는 해외 팬덤은 처음이라 당황

댓글
  • 모카치노97 2017/11/18 13:52

    외랑둥이들 마음이 너무 따뜻..ㅠㅠ
    방탄 외국팬덤은 한국팬들 못지않게 순정 쩔어요.....보통 케이팝 팬들은 한국노래나 가수 두루두루 다 즐겨 듣고 좋아하는편인데..방탄은 코어팬덤이 워낙 강하죠.........그리고 원래 외국팬덤과 한국팬들 사이가 좋은게 쉽지 않은데 방탄의 그동안 서사 생각하면 (가수나 팬이나 여기저기 쳐맞은게 한두번이 아니라...)서로 부둥부둥하면서 사이도 좋고 내 가수는 내새끼다!!라는 한국식 마인드로 좋아하더라구요...
    이런 코어 팬덤이 강하게 있기 때문에 다른 케이팝 가수들보다 미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고 현지서 이러한 분위기를 알고 있기에 이번 활동에 대한 대우가 엄청 좋은...(자본주의 갑 나라 ㅋㅋㅋ)

    (A4M516)

  • 이건완전네글자 2017/11/18 14:04

    따숩다 따수워 ㅠㅠ

    (A4M516)

  • 우주의큰먼지 2017/11/18 14:50

    팬들이 이러면 방탄은 기어코 영어를 배울듯. 예전부터 쭉 보니까 얘들은 진짜 그렇게 하더라고요. 우리 아미들은 기대를 너무 많이 해,,, 그러면서 있는 힘을 다하는 영상을 많이 봤어요.

    (A4M516)

  • 아라이너구리 2017/11/18 15:50

    정치권도 못하는 대통합을 이루다

    (A4M516)

  • 프로흥분러 2017/11/18 15:50


    내새끼들 사랑 많이 받아서 기쁘다 ㅠㅠ....... 우리 아미들이 지켜줄게 마음껏 날아오르렴

    (A4M516)

  • 아하하이녀석 2017/11/18 16:08

    다른 국내 아이돌들에 비해 방탄이 유난히 국내외 팬층이 두터운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는데요..
    역시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이유가 아닐까 싶더라고요.
    특히 중소기획사에서 시작한 그룹인만큼
    미디어에서 노출될 기회를 잡기가 어렵다는 단점을
    각종 소셜 미디어를 충실히 활용해서 팬들과 적극적으로 직접 소통하는 계기로...
    오히려 장점으로 바꾸어 버렸다는점이
    유독 헌신적이고 탄탄한 팬층을 만드는 계기가 된것같아요.
    요즘같은 시대에 트위터며 인스타, 유트브, 브이앱 하나 활용안하는 아이돌 기획사가 있겠냐만은
    그중에서도 유독 방탄은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이 경로를 활용하고 있고
    기획사나 가수들 본인들이 팬들과의 교류를 특히 적극적으로 원하고 배려한다는 느낌이더라구요.
    사실 연예인이든 운동선수든..
    누군가의 팬질이란걸 하다보면 너무 좋아하는만큼 어느순간
    혹시 나 혼자 이 대상을 외사랑하고 있는건 아닌가,
    어차피 저사람은 나의 존재도 모르는데
    나혼자 마음 바치고 통장 바치며 안달하는게 아닌가.. 하는
    이른바 현타 (?)가 오는 순간이 생기기 마련인데
    방탄은 그런게 없어요.
    항상 팬들을 생각하고 아끼고 있으며 팬들을 위해
    본인들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원래 소통의 중요성이란게 그런거잖아요.
    너만 그런게 아니라 나도 그렇다.
    우린 함께 한다고 느끼게 해주는거.
    애들 자체도 매력적인데 심지어 끊임없이 팬들에게
    '함께'라는 마음까지 느끼게 해준다면 더욱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는게 인지상정..
    그렇게 팬들은 아티스트에게 헌신하고
    그 기운받아서 다시 아티스트는 팬들에게 헌신하고...
    심지어 소속사까지 그렇다면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 만들어지는거 같아요.
    지금처럼...

    (A4M516)

  • 삼촌팔뚝고모 2017/11/18 16:08

    따숩고 귀여운 아미들... 이러다 방탄보다 아미들에게 입덕하게 생겼어요 ㅋㅋㅋㅋㅋ
    방탄으로 하나되어 위아더월드~ 월드 피쑤~

    (A4M516)

  • 세인트필 2017/11/18 16:32

    요새..
    출퇴근때 유튜브 영상 보느라 시간 가는줄 몰라요...

    (A4M516)

  • 구찮은 2017/11/18 17:02

    와....BTS가 미국 간다는 건 들었는데 팬들 맘이 진짜 따사롭네요ㅜㅜ

    (A4M516)

(A4M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