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희집은 보일러를 잘 안틀어요. 전기장판으로 자는곳만 난방해요.
근데 고양이 서식처가 거실인데 거긴 난방이 실질적으론없죠.
그래서 고양이용 전기장판해서 전기방석사줘야겄다 했더니 어무니가 못사게하네요.
원래 머리큰아들 머사든 터치안하는편이신데 전기방석에 유독반대를...
그래서 제가 "그거 전기도별로안먹는다." 라고했드니 어무니가
"그거틀어주면 안방전기장판으로 안오니깐 사지마." 라고하시네요.
지금 간헐적으로 밤에 추워지면 안방 어무니 전기장판으로파고드는데 어무니가 전기방석사면 앞으론안그럴까봐전기방석사지말라네요..
납득...

사진왼쪽 꽃무늬가 저희어무니 전기장판에서 티비보시는거임..
전기장판 위에 앉아 이불 무릎에 덮고 있으면, 그 이불 안으로 들어가기도 하죠... 그러면 그순간 감옥이 됩니다. 못움직이죠. 아 물론 집사가요.
어머님의 큰그림
ㅋㅋ 난 또
어허 그것 참 이건 솔직히 말해 전적으로 어머니께서 정말 고양이를 사랑하시네요.
빅픽챠 인정
하,,고양이 사진 더 보고싶어서 작성자글 목록까지 보고왔는데 고양이 사진은 없었다고한다,,☆
캬...어무님의 큰그림...ㄷㄷㄷ
귀여워 ^ㅅ^
아..... 와.... 어머니의 지혜!!!!
답답하고 안타까운 전개가 될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
근데 안방, 거실 전기장판을 다 틀어도, 심져 온집에 보일러를 틀어도, 고양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방에 가요. ㅎㅎ
사진은?
어머니 너무 귀여우셔요. ㅎ ㅎ
겨울엔 낮에도 추우니까 사서 거실에 깔아두셨다가 밤에 끄면 안방 가겠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