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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섭스센타에 차 맡겼는데 스토킹 전화받은 사건 처리결과

우선 왜 바로 경찰신고를 하지 않았냐는건,

제가 구글링해서 알아낸 당사자의 신상정보가 확실치 않아서 진짜 거기에 근무하는지를 확인해야했고,

지점장이 올때까지 기다린건 괜히 아무한테 물었다가 잘못되면 엉뚱한 소문으로 피해입는 사람이 생기길 원치 않았고,

경찰신고해서 왔다갔다 지루한 과정도 과정이거니와,

여친회사에서는 이런일이 생기고 소문이 나면 피해/가해자건 가리지 않고 당사자를 불러서 확인하는 것들이 싫었답니다.

또한 여친이 한국에 내내 있는게 아니라 신고가 늦어졌습니다.

 

그후 과정은

 

인터넷에 올리니깐 그날 오후에 회사측에서 연락이 왔고

동대문 찾아가서 사과문과 발신목록 받았고

저희는 신고 또는 가족통보 둘중 선택해서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용서만 빌다가 저희 입장이 완강하니, 직접 와이프에게 전화하여 상황설명하고 저희바꿔주셨습니다.

와이프분 상황 인지 하셨고 처음에는 통화로 믿지않으시고 저희쪽에 뭐라하시다가 택시타고 오셨습니다.

증빙이 있으니 바로 죄송하다고 우시고 어떤 심정으로 통보하라고 한지 알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하셨습니다.

분위기는 매우 안좋았고 크게 우시면서 나가셨습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저희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가족에게까지 이런 통보를 한게 너무한가 싶었지만,

경찰에 연락하고 신고하고 처벌받아도 불구속입건 정도면 언제 해코지 당할까 불안해할수 있는데,

차라리 가정에 연락하면 같은 여자로서 내내 단속할것 같았다고 합니다.

 

저는 지점장 면담과정에서 개인의 잘못이지 회사의 책임이 없다고 하시길래

재차 물었지만 대답이 똑같아서 잘 모르시거나 회사의 책임을 피하려고 하시나보다 이해를 할수 없었습니다.

또한 제 동의도 없이 사고내용 게시물을 블라인드 처리한것이 몹시 불쾌해서

회사의 잘못이 없는지와 더불어 게시물 블라인드 건을 더 대응을 하고 싶었으나.

 

여자친구가 가족에게 통보하고 사과문 받으면 더는 책임을 묻지 않겠다라고 약속한것도 있고,

추가적인 대응이 그 당사자에게 재차 피해를 줄수 있다며 그만하자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의도치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직원이 덮어쓰고 회사는 직원덕에 책임을 피한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지점장 연락이 와서 그 직원은 징계위 진행중이지만 퇴사했고 양가에서 알게되었다고 들었습니다.

 

회사에서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다고 블라인드 처리 요청한건 역시 보배드림 관리자에게 요청해서 재게시를 했고

자동차회사에게는 다시 협의없이 게시차단요청을 하면 제보 등 별도의 대응을 하겠다고 했었습니다.

 

근데 저희도 요구한거 다 받고 다시는 이런일 일어나지 않게 일 마무리했고

고객관리 팀장이 계속 연락와서 내려달라고 하길래 게시글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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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L0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