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30대 쯤 한국 씹덕들은 마비노기를 안한 사람이 드물거임
우리는 왜 마비노기를 사랑했나
마비노기는 우리에게 어떤 작품이었나,
마비노기란 뭘까
마비노기의 IP를 지탱하고 있는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봐야함
마비노기 IP를 지탱하고 있는것은 3가지의 경험임
전설의 세용사 - 스토리적 경험
에린 - 공간적 경험
그리고 '플레이의 추억' - 커뮤니케이션 으로써의 경험
솔직히 마비노기의 직업이고 클래스고 상관없음
그때의 추억만을 다시, 불러일으킬수 있으면
마비노기 모바일 잠재적 수요층은 차고 넘칠테니까
그런데 문제는 저 세가지가 전부 무너져있다는거임.
제일 심하다고 느끼는거
맵이 바뀜
IF의 세계라고 ?
그런데 사람들이 과연 이전과 다른 공간을
'마비노기' 라고 인식 할까?
나머지 두개가 어떻든 상관없음
던바튼이 티르코네일 위에있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됨
시드스네타가 북방지역이라 눈이온다는건데 던바튼이 더 위라고?
기존 마비노기 유저들의 '경험'을 그대로 박살낸 최악의 선택임
마비노기모바일의 타겟유저층은
옛날에 마비노기를 했는데 세공나오고 나서 접은
마비노기에 대한 추억이 있지만 딱히 지금 마비를 하고싶지 않은 계층임
그런데 그 계층에게 어필하려면 최소한 추억팔이라도 해야하는데
경험적인 요소부터 불쾌한 골짜기를 만듬
이건 마비노기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