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효과음이 떡1치는 소리 같네ㅋㅋㅋㅋ

꽃미남 메탈 밴드로 유명한 건즈 앤 로지스 썰.

건즈 앤 로지스는 글램 메탈의 대표주의자.

로큰롤까지 메탈까지 많은 락커들이

"남자 새끼가 뭐 장발이냐;; ㅆㅂ 님 호모임???"

소리를 들어 봤다지만,

유독 장발+중성적 이미지가 많은게 글램 메탈.

시커멓게 입은 여타 메탈 밴드와 달리

섹시+컬러풀+중성적 의상에, 어린 꽃미남들이 특징적.

(물론 이런 밴드들이 무조건 비주얼에 의존한 건 아니기에,

글램메탈이란 이름을 싫어하는 팬들도 많음)

그런데 얼굴값 한다는 말이 있듯이

워낙 사건사고들이 많아서

글램 메탈=약 빨고 사고치는 애새끼들, 이런 인식이 있을 정도.

그중 건즈 앤 로지스의 리더이자 보컬,

그리고 80년대 메탈 꽃돌이로 유명한 액슬 로즈.

넓은 음역대와 쇳소리 가득한 고음 메탈 보이스,

무명 시절 알바를 하며 밴드를 유지한 근성,

에너지 가득한 퍼포먼스 능력까지 추앙받을 점도 많지만

약물, 음주, 연애, 멤버간 불화까지

락스타다운 나쁜 건 다 해본 놈.

특히 첫 앨범, Appetite for Destruction의 경우,

마지막 트랙 Rocket Queen에서 여자 교성 사운드를 삽입했다.

그것도 진짜로 녹음 스튜디오에서 떡1치고

그 사운드를 녹음해서 넣었다.

심지어 그 여자는 밴드 드러머인 스티븐 애들러 여친이었음.

동료 여친이랑 술에 꼴아서 떡1치고, 그 사운드를 곡에 넣은 것.

스티븐 애들러는 효과음을 넣은 녹음본을 듣고서야 알았음.

-와! 진짜 떡1치는 소리 같네! 쩐다! 이거 누구임ㅋㅋㅋ

-응, 님 여친.

-??? ?????? ?????????

당연히 둘은 심각하게 싸웠다고 함.

그래도 이 앨범으로 GNR는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섹시하고 방탕하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도 이 때 생김.

나중에 드러머 스티븐 애들러는 밴드에서 쫒겨나는데,

이 사건이랑 상관없고

걍 연주도 못 할 정도로 약물 중독이 심각해져서.

참고로 이 곡은 액슬이 라이브 중에 관객한테 빡쳐서,

싸우려고 관객석으로 뛰어내렸다가

그대로 삐져서 공연 때려치고 가버린 곡으로도 유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