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 있는
신라 시대 유적 동궁과 월지.
조선 시대에 안압지로 불리기도 했던 이곳은
태자가 거주했던 동궁(東宮) 자리로
그동안 학계와 일반에 알려졌는데
새로운 발굴 조사와 연구를 토대로
동궁의 위치가 다시 비정되었다.
기존에 동궁으로 추정했던 곳은
인공 호수인 월지의 서쪽이었는데
별도의 정원과 연못을 가지고
서쪽과 별개의 배수 체계를 갖춘 건물터가
월지의 동쪽에서 추가로 확인되면서
국가유산청은 이곳을 동궁으로 추정했다.
기존에 동궁으로 추정한
월지 서쪽 건물터와 비교했을 때
건물의 규모나 대지의 높이가
상대적으로 더 작고 낮았기 때문인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왕실 내의 왕족 사이에도
저마다 위계에 따른 차등이 존재했기에
국가유산청에서는
월지 서쪽의 건물군은 왕의 거처,
월지 동쪽의 건물군은 태자의 거처로 비정했다.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왕실 예제에 따르면
태자궁은 왕의 거처의 동쪽에 두어
동궁으로 불렸던 바,
이번 발굴 조사 결과는 여기에도 부합한다.
이에 따라 월지 동쪽에서 발견된
상아 주사위,
머리카락 굵기보다 얇은 선으로
새와 꽃을 새긴 금박 등의 유물은
태자궁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이 변경되었다.
동궁과 월지 유적과는 별개로
신라의 왕성으로 사용된 월성 유적 인근에서는
신라가 성립되기 이전인
사로국 시대의 의례 흔적으로 보이는
검게 탄 직경 6m짜리 유구가 발굴되었다.
이 유구에서는
개로 추정되는 동물뼈,
수정 목걸이가 담겨진 옻칠 나무상자와
둥근 고리가 달린 칼,
상어 이빨 등이 발굴되었는데
수정 목걸이에서는
수정알을 꿴 실이 남아 있었다.
마왕 제갈량
2025/02/06 21:52
신라 해골댕댕이 ㅠㅠ
루리웹-5505018087
2025/02/06 21:52
관광지로 만든다음 해외관광객 받으라고~
허접♡유게이
2025/02/06 21:53
신라 유적은 경주 땅 어딘가를 파면 나온다는 소문이 있다
나는 그것이 소문이 아니라 정설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