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허어어...지친다..."
"아저씨니? 바이브가 아주 마흔넘은 아저씨여."
"하아....선생님이야 집 안에서 따뜻하게 있었지, 저는 하루종일 밖에서 벌벌 떨며 있었거든요?! 이번 설에 눈 왕창 내린거 알아요? 몰라요?"
"어머머, 말하는 것 좀 봐? 내가 집 안에서 누워서 가만히 있었니?! 입이 한 두개야? 요리하는게 쉬운줄 아니? 나도 집에서 하루종일 가래떡 썰고, 전 부치고, 요리하고 그랬거든?!"
"애초에 선생님이 설 연휴 기간에 제사는 안지내더라도 모두 모여서 밥 먹어야 한다고 애들 다 불러놓아서 그런거잖아요! 그리고 요리는 혼자 했어요? 후우카 씨랑 루미 씨가 다 했더만!! 게다가 뒷정리는? 설겆이는 저도 했거든요?!"
"허, 참 어이가 없어서...밖에서 신나게 놀다 왔으면서!"
"애들이 한 둘이에요?! 거의 황륜대제급으로 기획하고 장소 빌리고! 통제하고! 예산도 한 두 푼 들었는지 알아요? 하...진짜 총학지원 없었으면....아니 애초에 생각없이 샬레튜브 방송으로 공지하는게 어딨어요?! 하다못해 상담이라도 해야지!"
"뭐?! 생각없이?! 이게 못하는 말이 없네?!"
"왜요!! 난 입이 없어요?! 할 말은 하고 살아야지!!!"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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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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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노아? 말려야 하지 않을까?"
"괜찮아요."
"...점점 언성이 높아지는 거 같은데...."
"......."
"저거는 일종의 '신호'에요. 저희 돌아가고 하루 뒤면 언제 그랬냐듯이 화해할꺼에요."
"음...."
"리오 회장은 조카 보고 싶지 않으세요?"
"응.....? 조카?"
선생은 설 연휴를 맞이하여 모모튜브의 샬레 공식 방송에서 제사 문화 학습 및 설빔을 한다고 공지하였습니다. 선생과 유우카는 신창하는 학생이 적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세상만사의 일은 생각대로 흐르지 않는 법이지.
물가 상승과 더불어 한류 열풍에 의해 키보토스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참여 신청을 하였고 그 규모는 황륜대제 이상이 되었습니다.
예상외로 커진 규모에 선생은 간단하게 준비했던 설 음식을 대량으로 준비해야 했으며, 유우카는 커진 규모 만큼 예산을 타러 총학생회에 가서 빌었습니다.
모인 키보토스의 학생들은 말뚝박기, 오징어게임, 윳놀이, 한복 입어보기, 절 하기, 제사 문화 탐방 및 제사 음식 맛보기, 떡국 먹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겼습니다.
물론 학생들의 기쁨을 위해 정작 선생과 유우카는 연휴기간 내내 중노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로지 선생과 유유카의 탓일 뿐이오.
"씨익....씨익...."
"씨익....씨익....."
"....싸웠을 때는 어떻게 하기로 했지?"
"......."
".....애들 다 돌아갔죠?"
남은 하루는 선생과 유우카 단 둘만의 연휴를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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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은 이번 설 연휴 마지막 일요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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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화해의 밀착농밀땀범벅아헤가오순애 교미 하는 쩡 보고싶어서 써 본 괴문서
신호:다 놀았으면 얼른 꺼져 급해.
[유우카 오늘은 체육복에 앞치마 입었으면 좋겠어]
그럼 저는 샬레 양복바지에 위에는 넥타이랑 하네스만...
[이 변태♡]/이 변태♥
레넨트
2025/02/05 15:22
신호:다 놀았으면 얼른 꺼져 급해.
룻벼
2025/02/05 15:22
[유우카 오늘은 체육복에 앞치마 입었으면 좋겠어]
그럼 저는 샬레 양복바지에 위에는 넥타이랑 하네스만...
[이 변태♡]/이 변태♥
율무차에잣이스
2025/02/05 15:28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알호메프
2025/02/05 15:28
밀착농밀땀범벅아헤가오순애
꼴잘알 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