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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대로, 제 차 소개 합니다. ^^

안녕하세요

 

부산살고 있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 

 

매번 보배 글들만 보다가 이렇게 로그인하여 게시글 작성해보네요 

 

시간이 참 빠른거같아요 저도 어느덧 30살이 넘어 친구들은 대부분 결혼을 하고, 직장을 다니면서도 

 

삶이 너무 무료함? 을 느껴 세단을 팔고 재밌는 나만의 자동차를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보군으로 생각하던 차종이 (작고 경쾌한 차량을 입양하고 싶었습니다.)

 

1) 시로코R

2) 골프 GTI 

3) E89 Z4 

 

이였으나, 문득 370Z 블루 색상을 본 이후론, BLUE색상이 너무나 갖고 싶단 생각을 하였고, 

 

370Z에 대해서 각종 시승기, 유지비 등등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매물도 검색하다가, 

 

11년식,주행거리 4만키로 (현재 45,000키로), MOTEREY BLUE색상 ,볼트 한번 푼적없는 무사고, 보험기록0원 

 

을 발견하고, 서울까지 가서 입양했습니다. (실제론 370Z는 실물이 훨씬 이쁜 녀석이라고 생각됩니다.  실물깡패 ㅎ)

 이전차가 젠쿱 수동이였는데,

 

확실히 성향이 다른 차인거 같아요 ㅎ

 

젠쿱은 개인적으로는 덩치가 좀 컸다고 느껴졌다면,

 

이녀석은 작고, 민첩하다고 느껴졌습니다.

 

1) 3700CC 자연흡기 6기통 엔진음+배기음은 운전 내내 즐겁게 해주구요.

2) 고갯길(와인딩) 운전시 회두성은 정말 좋은거 같아요. (순정쇼바 상태)

3) 레브매칭(다운시프트시 RPM보상) 또한 터널에서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4) 개인적으로 불만이라고 한다면, 속도가 180정도 넘어가면, 조금 불안해진다고 해야하나?

    물론 제가 직빨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그렇게 신경을 쓰지는 않습니다만,

    쇼바 정도는 교체해주면 좋을거라 생각되요.

5) 고급휘발유 값이 부담되긴 하나, 평일엔 지하철을 이용하는지라 그렇게 부담은 되지 않아요.

    실제로 연비는 시내 주행시 5~6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6) 유지비 면에서는, 아직까지 기본적인 오일+소모품 이외엔 지출이 되지않아 크게 부담은 안되고 있구요.

    보험은 만30세 적용 기준이라, 자차포함 200~250수준입니다.

    세금은 뭐...3700CC 세금이구요.(1년 일시납으로 그나마 할인 + 요일제 사용중 세금10% 감면)

7) 370Z는 후방카메라, 네비, 후방감지기 등은 출고시 달려있지 않으나,

    전차주분인 후카+네비+전방카메라+후방감지기 등등 편의성 위주로 해주셔서 크게 불편함 없이 드라이빙 하고 있어요.

 

입양후 HPS 인테이크 HOSE 및 엔진커버 RED 도색 해주구요. 실제론 엔진룸 청소시 흐뭇 합니다. ^^

엠블런 또한 하이그로시 Z 버젼 ^^

 

 

입양후 첫세차때 사진이네요

현재 라이트 필름 및 각종 필름은 전부 제거한 상태입니다.

 

370Z는 사이드뷰가 제일 이쁜거 같아요 ^^

휠은 SSR GTV-03 팬텀실버 370z 19인치 9.5j 20 10.5j 15입니다. 타이어는 RE003입니다.

프론트,사이드,리어댐은 에보알(미국) 제품이구요

배기는 준비엘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370Z의 단점은

1) 미션반응이 나쁘진 않으나, 가끔식 답답한 면이 있구요.

2) 수동 선택이 불가하다는 점(물론 이번에 북미 니스모 수동버젼 입양하신분이 있긴합니다만, 정식발매 수동은 없으니)

3) 출고시 편의옵션이 너무 없다는점 (허나 이 차의 존재목적을 생각해본다면야..)

 

물론 더 많은 단점들도 있겠지만, 운전자를 즐겁게 해주는 차량임에는 분명한것 같습니다.

 

말재주가 없어, 두서없이 얘기한거같아 양해부탁드리며 항상 보배분들의 사진 및 글 을 보고 하루하루 화이팅 하고 있습니다.

저의 또다른 즐거움을 주는 96년식 티뷰론 TGX 순정 수동 소개드릴께요.

(티뷰론 설명과 사진을 상세히 기재하였으나, 전부다 올라가지를 않네요 ㅜㅜㅜㅜㅜ)

 

20살이 되던 2004년, 전 자형이 타시던 96년식 구형아반떼(구아방)을 입양해서 타고 다녔었죠.

 

이때 친구가 파랑색 티뷰론을 타고 왔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멋져보였던지 ..아직도 기억이 선명합니다.

 

시간이 흘러, 여유가 정말 조금 생겨서 티뷰론이 너무 갖고 싶어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제차의 장점으로는,

 

1) TGX 순정 수동(스폐셜이 아닌게 아쉽긴 합니다.)

2) 엔진룸 ALL 순정상태

3) 실내 대시보드 완전 깨긋 및 오디오 조차 순정상태

 

제가 눈 여겨본것은  차대의 부식상태 였습니다. (동시대때 티뷰론,XD,EF,옵티마,트라제등 부식이 심하죠)

그리고 튜닝이 되어있지 않은 순정상태를 원했었죠.

다행히 저보다 형님이신 전주인분이 판매하신다고 하여, 울산에 가서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입양후, 외관보다는 부식상태 + 정비컨디션을 올릴려고 했습니다.

 

 

년식이 많은 지난 차량에 언더코팅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들 많이 하시지만, 조금이라도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하고자

 

언더코팅도 해줬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교체할 수 있는 소모품을 모두 직접 주문하여, 샵에서 대대적으로 정비했습니다.

 

 

제 주위의 지인들조차, 티뷰론에 왜그렇게 시간+돈을 투자하느냐고? 이해를 하지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티뷰론은 저에게 그 시대를 회상할 수 있게 해주는 친구이며, 또한 가벼운 공차중량과 수동이 결합되어 운전이 상당히 재밌는 친구이기도 하구요.

 

이제 마지막으로 올도장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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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dpz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