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인도의 석탑인 스투파는
근본적으로 불타의 신체의 일부였던 사리를 모시는 곳으로
저렇게 둥근 형태의 기반에 몇몇 작은 부분들이 올려져있고
대충 각 부분의 구분과 명칭은 이러하다
하지만 인도에서 동아시아에 불교가 전해졌을 초기엔
그저 인도에선 불타의 사리를 모시는 곳에는
높직한 건물을 세운다는 것만 들어서
절에 적당히 높은 건물을 지어서 불타를 숭배했는데
나중에 수많은 스님들이 직접 인도에 가보고 난 후에야
비로소 인도의 진짜 불탑이 생긴 모습을 알게 됨
하지만 이후에도 대다수의 동아시아 불교계는
석탑 형식을 완전히 인도식으로 바꾸기보다는
원래 석탑 위에 인도 스투파의 미니어쳐를 올려놓기로 타협함
즉 석탑 꼭대기의 저 부분
이 부분들이 인도 스투파와 이렇게 대입된다고 한다
원래 종교라는게 해당 지역에 전파되면 로컬화되는건 필연적이지
개신교 같은 경우도 한국 오면서 무속신앙화가 되었다고 외국 선교사들이 지적하는거 생각하면
하나사키 모모코
2025/02/02 21:14
원래 종교라는게 해당 지역에 전파되면 로컬화되는건 필연적이지
개신교 같은 경우도 한국 오면서 무속신앙화가 되었다고 외국 선교사들이 지적하는거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