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도르.
주인공 기숙사인데 얘가 뭔 억까? 라고 하겠지만...
우선 커뮤에 도는 '죽먹자 배출 2위 기숙사!' 소리부터가 완전한 날조임.
설정에 '그리핀도르에서 죽먹자가 몇명 나왔다는게 놀랍다' 라고 언급된게 와전된 것.
죽먹자 1위는 슬리데린이며, 이후 죽먹자 비율의 기숙사 순위는 언급이 없다.
오히려 그리핀도르는 오러 배출 1위란 전적은 있었음 있었지.
이외에도 그리핀도르가 억까받는 건, 영화판 후 20년 이상이 지나자 '그리핀도르는 억빠받는 기숙사' 라는 소감에 대한 반발심리가 크다.
위 짤방만 해도 '아니 저렇게 억빠받는거 슬리데린은 겁나 억울하겠네' 라는 동정시선이 강하고.
거기에 모 명품 조연연기가 더해지니, 그리핀도르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강해진 것... 이긴 한데.
다만 어디까지나 왜곡 밈이 잦은 만큼,
그리핀도르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그리고 타 기숙사에 대한 올려치기 역시 공정하거나 올바른 평가로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잦긴 함.
저 기숙사 우승 억빠 짤 역시, 이미 '매직 히틀러 부활 막았는데 저거 주는거면 아가리' 로 많이 반박되었고 ㅇㅇ
대표적으로 갓갓 기숙사로 위상이 상승한 후플푸프의 경우,
어둠의 마법사를 가장 적게 배출했으며 수백년 전에 평등교육을 주장한 명예로운 설정을 가졌지만
역으로 해리 왕따시킨 기숙사 2위란 전적과,
자카리아스 스미스 등의 소시민적인 부정적 면모 역시 양립하고 있다.
이런 방식의 '모든 기숙사는 양면적인 특성이 있다. 한 기숙사라고 무조건 옳거나 틀린 건 아니다'
라는 주제는 시리즈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지는데,
그리핀도르야 이하생략, 후플푸프는 설명했고, 래번클로 역시 루나에 대한 따돌림 건이 있으며 의외로 악당도 몇 배출했음.
슬리데린은 스네이프/슬러그혼/레귤러스 건으로 유명하고.
사실 소설 초기만 해도 '그리핀도르는 멋진 주인공, 슬리데린은 나쁜 악역'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후기 시리즈로 갈수록 설정과 인터뷰, 그리고 작중 묘사 등으로 '그리핀도르라고 무조건 옳지 않고, 슬리데린 역시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란 점이 묘사되다보니
역으로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에 대한 초창기의 묘사에 괴리감이 생겨버리게 된 것.
즉 시리즈 기숙사들은 현실의 집단, 사람처럼 여러 양면적인 면이 공존한다고 보는게 가장 정확하다.
쟤들, 삐딱하게 본다면
'일찐 학폭러들' / '찌질이 공기들' / '머리만 차고 싸가지 없는 놈들' / '일1베들'로 볼 수도 있다고 하하
굳이 따지자면 초반부의 지나치게 일차원적인 설정이 문제인데
초반부와 후반부는 장르가 다르니까 머....
작품 초반부터 꾸준하게
학생들 평가가 너무 이르다란 묘사를 함.
어린 학생들이 주변에서 들은
기숙사 이미지에 따라 기숙사를 선택하고
모자는 오히려 학생들 편견을 타이르지만
학생들 결정을 중요시하는 모습임.
결국 기숙사나 학생들의 태도는
스스로의 선택이고 기숙사는
환경에 불과하다는 묘사도 꾸준함.
대표적인게 작품내내 고압적이고 무례한
말포이가 성공이나 우월감보다
자신의 윤리성과 가족의 위기때문에 고통받고
그리핀도르 학생들의 과격함이 만든 문제 등
인간의 양면성을 주로 다룸.
기숙사는 학생들의 편견을 고착화 시키는
환경으로 묘사됨.
이걸 극복하는 것도
슬네이프같이 개인의 의지가 중요함.
결국 기숙사는 지향점이 비슷한 사람을 모았다 뿐이지
소속된 학생들의 인격은 분명하게 차이가 남.
그런 의미에서 기숙사 선정은 너무 이른게 맞음.
베니스가아니라베네치아
2025/02/02 15:00
전 그냥 찌질이 소시민 할래요
Mystica
2025/02/02 15:01
굳이 따지자면 초반부의 지나치게 일차원적인 설정이 문제인데
초반부와 후반부는 장르가 다르니까 머....
여름폭풍
2025/02/02 15:10
맥고나걸 : 맞아요 슬리데린이라고 무조건 나쁘고 사악한 애들만 있는게 아니라고 <슬리데린 학생들은 지하감옥에 가두라고 명령한 후>
DDOG+
2025/02/02 15:11
그건 영화판 한정이긴 함.
원작에선 볼디에게 합류/슬러그혼 따라 후발대와 함께 참전 둘로 나뉨.
뭐 영화판도 맥고나걸이 가두라고 한 슬리데린이 슬리데린 퀴디치 팀이었다면 일리가 있었을 것ㅋㅋㅋ
안면장애인
2025/02/02 15:16
작품 초반부터 꾸준하게
학생들 평가가 너무 이르다란 묘사를 함.
어린 학생들이 주변에서 들은
기숙사 이미지에 따라 기숙사를 선택하고
모자는 오히려 학생들 편견을 타이르지만
학생들 결정을 중요시하는 모습임.
결국 기숙사나 학생들의 태도는
스스로의 선택이고 기숙사는
환경에 불과하다는 묘사도 꾸준함.
대표적인게 작품내내 고압적이고 무례한
말포이가 성공이나 우월감보다
자신의 윤리성과 가족의 위기때문에 고통받고
그리핀도르 학생들의 과격함이 만든 문제 등
인간의 양면성을 주로 다룸.
기숙사는 학생들의 편견을 고착화 시키는
환경으로 묘사됨.
이걸 극복하는 것도
슬네이프같이 개인의 의지가 중요함.
결국 기숙사는 지향점이 비슷한 사람을 모았다 뿐이지
소속된 학생들의 인격은 분명하게 차이가 남.
그런 의미에서 기숙사 선정은 너무 이른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