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리스트) 이노리의 앞날이 걱정되는 이유

메달리스트 주인공 이노리

좀 맹한 면이 있어서 공부나 다른 분야에는 재능이 없지만

스케이트에는 진심인 캐릭터

그런데 이노리의 언니가 피겨 스케이트 선수였다가 부상으로 은퇴했던 탓에

이노리의 인생을 걱정한 부모님이 반대해서 스케이트를 타지 못하던 상황

그런 이노리의 재능을 알아보고

이노리에게 스케이트를 시켜준 것이 선생이자 코치인 츠카사

부모님을 대신 설득해주고 격려하고 도와주고

자신의 꿈을 포기해가면서까지 모든 재능과 힘을 쏟아서 이노리를 키워줌

덕분에 원래 천재급 재능이 있었던 이노리는 국가대표를 노릴 수 있는 수준의 선수가 됨

당연히 이노리는 츠카사를 너무너무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자신이 제대로 못하면 나 때문에 꿈을 포기한 츠카사 선생님은 뭐가되냐며 필사적으로 노력함

문제는 아직 이노리가 사춘기가 제대로 오지 못한 나이라는 것인데

나름대로 잘생기고, 몸도 굉장히 좋고, 재능과 실력도 뛰어나며

무엇보다 자신의 꿈을 이뤄준 의지할 수 있는 성인 남성.............

솔직히 사랑하지 말라는 쪽이 무리한 이야기다

이미 이노리는 츠카사 때문에 성벽이 박살났을 가능성이 높음

사실 열혈 왕도 스포츠물이라는 특성상 제대로 부각되지는 못했지만

본편에서도 어느정도 그런 기미가 보인다

맨 아래 표정을 보면 뭔가 쎄하잖아 ㅋㅋㅋㅋㅋ

문제는 츠카사 본인은 아주 당연하게도 그런 감정이 전-혀 없다는 점

나이차이도 15살이라 애초에 그런 대상으로 볼 생각조차 없으며

성격부터 굉장히 올곧고 성실한지라 이노리가 원한다해도 절대 이뤄질리가 없음

이노리가 제대로 감정을 자각하는 순간 개판이 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