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303942

조선시대 영화같은 복수혈전.jpg


img/25/02/01/194c1867f5459849a.png


조선 인조 대에 대낮 저잣거리에서 사람 하나를 여럿이 아주 다져버린 일이 일어남.


그 직후 살인범들은 궁궐로 가서 자백을 했는데.


이들의 사정을 들은 인조와 대신들은 아연실색 할 수 밖에 없었음.


피해자는 이수백이란 사람이었는데 원래는 이괄에 붙은 역적이었으나 결미엔


잠자던 이괄의 목을 베어서 조정에 투항하는 것으로 살아남은 자였음.


이수백을 살해한 이들은 이문웅, 이문위 형제와 박지병, 박지원, 박지번 형제등 다섯이었는데.


이들은 이수백이 원래 모시던 이중로, 박영신의 아들들이었음.


이수백은 이괄의 난 초기엔 원래 관군에 소속되었으나 패한 후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상관인 이중로의 목을 베어서 관군의 사기를 꺾으라는 계책을 이괄에게 전하고 살아남은 전적이 있음.


이 사실을 들은 다섯명은 수 년 동안 이수백의 옆집 노비 생활을 하면서


여종과 결혼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이며 이수백의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했음.


그리고 이수백이 집을 나서는 날을 택해서 복수에 성공한 것.


이 사실을 들은 인조는 효를 행한 것이긴 하나 그래도 사람을 다져버린 일이니


삼남지방의 비옥한 곳으로 유배를 보내는 것으로 처벌을 끝냄.


댓글
  • 루리웹-3096984951 2025/02/01 21:49

    의는 아니지만 협을 행하다

  • ZERA2461 2025/02/01 21:47

    예로부터 충과 효는 양립할수 없다 하였지


  • ZERA2461
    2025/02/01 21:47

    예로부터 충과 효는 양립할수 없다 하였지

    (mg1xyb)


  • 루리웹-3096984951
    2025/02/01 21:49

    의는 아니지만 협을 행하다

    (mg1xyb)


  • 자연사를권장👻
    2025/02/01 21:50

    군자의 복수는...

    (mg1xyb)

(mg1x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