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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요리법 20 - 더 플랜, 김어준이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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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랜 내용은 상당히 흥미로웠고 나를 흥분시켰다. 통계학적으로 보면 조작하지 않고는 나올 수 없는 수치를 증거로 내밀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지난 19대 대선 개표에서 충분히 조작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솔직히 더 플랜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글을 쓸 게 별로 없다. 다들 입장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의 글에서도 말했지만 난 김어준의 활동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바다. 왜냐면, 위에서도 말한 바 있지만 그는 국민들의 의식을 바꿔놨기 때문이다. 이게 중요한 거다.
 
또 하나 더 얘기하자면 더 플랜을 보고 난 후 드는 의구심인 1.5에 대해 선관위는 반박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선관위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 기관으로써 돈이 없어서 반박을 내놓지 못할 형편은 아니다.
 
중요한 건 국민인 우리다. 우리는 선관위의 위 행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해야 하는 가이다. 평범한 사람에 불과한 나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우리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이렇게 자기의 생각을 쏟아내는 것일 거다.”
 
p. s. ‘더 플랜’을 보고 나서 제가 쓴 글 요약본. 역시 김어준입니다. 졸라 명랑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며, 시바 같잖은 적폐 세력 청산에 이바지하니까요. 그런 그에게 진실이란 칼날을 들이대는데, 그것보다 중요한 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거지요.


댓글
  • 표면적고 2017/11/15 01:05

    "음모론이라고 했던 사람 누구냐?" 라고 우리끼리 싸우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실 숫자로 파고들면, 전문가 아닌 이상 왠만해서는 옳고그름 판단하기가 어려울 뿐더러, 음모론 반박 자료라는 글의 상당수는 아마 국정원에서 제대로 작정하고 나온 글일 겁니다.
    우리는 우리끼리 싸웠다고 생각했겠지만,  사실상 국정원 대 오유인 구도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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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hernar 2017/11/15 03:08

    더플랜의 가설이 틀렸다는 것(K값이 선거조작의 이유가 될 수 없다는 점)은 과게를 비롯해서 이미 검증이 끝난 상황입니다.
    (노파심에 말해두지만, 이 검증은 선거조작이 없었다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근데 김어준이 신이 아닌 이상, 하는 말마다 맞을 순 없어요. 더구나 완벽하지 않은 정보로 탐사보도를 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김총수 개인에 대해서 덕질을 하는거랑, 그의 말을 언론의 정보제공으로 받아들이는 건 다릅니다. 제공해주는 정보를 개개인이 올바르게 판단해서 가려들으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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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hernar 2017/11/15 03:11

    나꼼수 시절부터(아니면 그 전의 딴지일보(...) 시절부터), 김어준의 존재의미는 기득권 언론이 다루지 않는 부분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에 있다고 봅니다. 대신 이제는 수백만이 듣는 수준이 되었으니 사실 검증에 좀 더 큰 의무가 주어지는 건 당연한거고요. 큰 힘에는 큰 의무가 따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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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옵빠 2017/11/15 06:54

    오유에서 더플랜을 지지하는 글이 베오베에 오르는 날이 올줄이야.
    알바들 수가 많이 줄어들었나...
    다스 때문에 정신없어서 그 쪽으로 넘어갔나...
    하긴 걔들도 정신 없겠네요. 여기 좀 막아보려니 저기서 터지고 저기 막으니 또 저쪽이 무너지고...
    곧 너희의 정체가 만천하에 밝혀지길 바란다.
    암튼 의심하기를 멈추지 맙시다.
    이미 상식밖의 일들은 차고 넘치는데 개표조작이라고 못할 이유가 어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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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coon 2017/11/15 07:28

    더플랜은 과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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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도진주 2017/11/15 07:30

    숫자가 1.5든 아니든 문제는 투표기기를 조자괄 수 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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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게없다. 2017/11/15 08:15

    아직, 다양한 시선을 열어놔야 하죠.
    예를 들어, 이번 대선도 선관위에서, 개표기에 K값을 적용해서 개표했는데...
    득표 격차가 너무 커서 문재인은 못잡고, 격차가 비슷했던 안철수만 잡았다... 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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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사장 2017/11/15 08:16

    더플랜만 나오면
    난리치는분들보면
    이해가안되네
    끝낫는니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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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설닷컴 2017/11/15 08:19

    제 글을 제대로 이해를 못하시네요. 이 글은 어제 “이명박 정부, 선거 개표조작 프로그램 보유”라는 헤드라인의 기사가 나와서 정리해 올린 겁니다.
    김어준의 대단한 점은 합리적 의심을 통해, 전 국민적인 이슈를 생산해 낼 수 있는 그 자체입니다. 조용한 나라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특히 이명박근혜의 9년 동안 자기 검열하게 되고, 할 말도 떳떳이 못하던 나라 아니었습니까?
    우리 떠들썩하게 가야 합니다.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의심되면 그런 거 주장할 수 있구요. 하고 싶은 말 할 수 없는 배짱이 없는 게 문제고, 의심되는 부분 주장할 수 없는 능력이 없는 게 문제가 아닐까요? 아무튼 신바람 나는, 졸라 명랑한 사회 가능합니다. 적폐 세력을 청산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 이왕 글이 베오베에 오른 이상 김어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나누면 좋겠습니다. 그는 한국에 몇 안 되는 ‘지식인’이고, ‘쫄지 않는’ 남자다운 남자의 표본이기도 하니까요.
    이데아 38 - 김어준은 누구냐?
    이번 글은 김어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내일 영화 ‘더 플랜’이 개봉하는데 영화 보기 전에 김어준이 누구인가에 대해 한 번 알아보고자 한다. 그는 누구인가?
    검은 넥타이를 9년 동안 매고 다니는 사람이 김어준이다. 난 그의 활동을 처음으로 지켜본 게 대략 10년 전이다. 그리고 이명박 가카를 깔 때부터 그의 정치적 언변을 들어왔다. ‘김어준의 뉴욕 타임스’가 그 출발점이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직후부터 그는 상징처럼 검은 넥타이를 맸다. 그 후 보수와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고 간 세력에 맞서 활동하게 됐다.
    그가 처음부터 그러려고 했던 게 아니다. 난 그의 책 <건투를 빈다>를 매우 재밌게 읽은 독자 중 한 명인데, 그가 나이 50 들어 하려던 건 유럽에 가서 요리를 배우는 거였다. 그는 18대 대선에서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됐으면 몇 년 노무현에 대한 빚 아닌 빚을 국민을 대표해서 갚고, 다른 활동으로 들어갔을 거다. 그런데 비참히도 박근혜가 당선되는 바람에 그의 공적인 활동은 5년 더 연장되었다. 내가 그를 지켜본 바로는 그는 공적인 활동을 선호하는 인물은 아니다. 그는 어느 인터뷰에서인가 대략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내가 없어도 이 세상은 아무 문제가 없어. 내가 사라진다고 해도 우주의 질서는 변하지 않는다고. 사람들이 자신만 힘들다고 생각하는 건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해서야.” 이런 섹시한 사고를 지녔을 정도로 그는 뭔가를 이뤄내는데 관심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
    이번에는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될 확률도 높고, 그가 지난 시간동안 원치 않았지만 한 나라의 리더로서 다져지게 됐다. 그는 매우 따뜻하면서도 엄격함도 지녔고, 강한 지도력도 발휘하는 리더로서 발돋움하게 됐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노무현도 훌륭한 리더로서 후진 한국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면, 문재인도 역경을 통해 충분히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그의 당선 후 한국을 이끌어갈 행보 기대해도 좋다.
    그런 문재인을 김어준은 눈치 빠르게 18대 진보 대선 후보로 점찍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그는 많은 매체를 통해 젊은이들의 연애와 고민 상담을 많이 했다. 거기서 ‘무지의 지’로써 그러니까 ‘지성인’으로서 매우 통찰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윤도현의 2시의 데이트 코너 중 ‘연애와 국제정치’에서는 ‘나는 가수다’의 일등과 꼴찌를 매주 맞혔다. 그리고 각종 정치 팟캐스트에서도 이와 비슷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그는 2011년 ‘나는 꼼수다’로 한국인에게 널리 알려진 언론인이다. 그 후 ‘닥치고 정치’를 통해서도 다시 한 번 알려지게 된다. 그리고 앞서 출판한 책이 인기를 얻으며 ‘김어준 어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래서 내가 굳이 김어준을 홍보할 필요는 없다. 이 글은 요즘 ‘더 플랜’과 관련돼서 그리고 세월호 인양 후 소식과 관련해서 그의 음모론이 부각돼 쓰게 됐다. 이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
    앞서 말했지만 난 내일 ‘더 플랜’을 볼 생각이라 아직 뭐라 말할 입장은 안 된다. 내가 접근 가능한 방향은 그는 진보고, 진보의 편파적 공정성을 향한 왕성한 활동에 매료된 입장이다. 그는 최소 지난 9년 동안 진보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그 누구보다 기여를 했기에, 어떠한 주제와 관련해서도 언급할 자격이 있는 인물이다. 그는 원하지 않았겠지만 시대가 그를 원하게 됐다. ‘졸라’와 ‘씨바’를 내뱉으며 ‘명랑 사회’ 구현에 오늘도 맹활약 중이다.
    진보인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 그다. 나도 물론 매우 좋아하는 인물이다. 그가 영화 개봉 후 어떤 평을 들을지 조금 염려스러운 점이 있는데, 그는 그답게 헤쳐나가리라 본다. 나는 일단 그의 활동에 무조건 한 표 던지는 쪽이다. 왜냐하면 그는 세상을 시끌벅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걸 그가 선호하는 모습이지만 내 생각에도 조용한 것보다는 조금의 오류가 있을지언정 그게 낫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슈를 생산하는 그가 좋고, 먼저 선사하는 그가 또한 좋다.
    그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할 수 있으면 그때 그걸 하는 사람이라는 거다. 그런 점에서 그는 순간을 살줄 아는 사람이고, 행복한 자다. 이 점은 그가 요즘 세대에게 귀감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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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설닷컴 2017/11/15 08:30


    MB 요리법 17 - 이건 전쟁이다
    총성 없는 전쟁이란 말을 들어 봤을 거다. 현재 세계정세가 그러하다. 미국이 혼자 짱을 먹다 그 위치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어느 석학은 ‘유러피언 드림’을 이야기했으나, 틀렸고 아시아 드림이다.
    한국이 그 중심에 있다. 내 나라가 최고가 돼야 한다. 그래야 미래가 쫙 펼쳐지기 때문이다. 인생에는 다음 단계가 준비되어 있어야 하듯이, 국제 정세도 마찬가지다. 미래를 선점하는 자가 다 먹는다.
    마찬가지로 한국의 진도를 못나가게 막고 있는 MB 세력과의 전쟁은 시작되었다. 주도권을 누가 쥐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스마트한 젊은 세대, 세상이 더 좋아질 거라 보는 진보 세력이 앞장 서야 한다.
    노무현이 맞았다. 그와 같은 흔들림 없는 패기와 굳센 결기가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건 전쟁이니까. 의도하는 자가 다 먹을 수 있다 했다. 먼저 선사하는 자, 공격하는 자, 선빵을 날리는 자가 그거다.
    p. s. 이건 사실 전쟁입니다. 적폐 세력을 청산하고 선진국가로 도약해야 합니다. 떠들썩하게 상호작용할 때 그 길은 가능할 거라 봅니다.

    (qg01Zt)

  • kuma 2017/11/15 09:12

    k값 논쟁 중
    89명이 진실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를 한 사람이 있다면 11명은 분명 국정충, mb 시다바리였을 확률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거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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