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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8612 산화현상에 대한 정보 하나

이베이 판매자와 계속 이메일 주고 받으면서 알게 된 정보 하나 올립니다.
제가 착각하고 있었던 사실이 있습니다.
S8612가 적외선을 필터링 하는 방식이 이른바 흡수식입니다.
적외선을 흡수하는 물질을 사용한 것입니다.
그래서 적외선 흡수재질을 겉표면에 코팅한 줄 알았습니다.
일단 바깥 표면에 있는 것은 AR코팅입니다. 난반사를 막는 Anti Reflective 반사방지코팅입니다.
경험자분들은 알겠지만 산화가 일어나는 것은 그 AR코팅 내부입니다.
판매자 말도 같습니다. 이 AR코팅 밑에서 표면 산화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AR코팅 밑에 또 다른 층-적외선흡수를 하는-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보통 안경알도 서로 다른 기능을 담당하는 여러층의 필터막으로 이루어져 있죠.
판매자 설명에 따르면 AR 코팅 외에는 다른게 없다고 합니다.
계속 정기적으로 연마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을 필터유리 전체가 적외선과 자외선을 필터링 한다고 이해했습니다,
이 부분은 전공자나 관련업계분들만 답할 수 있습니다.
S8612를 선호하는 이들은 산화현상을 감안하고 구입을 합니다.
대신 정기적으로 연마제로 이 산화된 부분을 갈아주면서 사용합니다.
연마제로 광학계통에서 널리 사용되는 산화세륨을 사용합니다.
별 특별한 물질 아닙니다. 시중에서도 구하기 쉽습니다.
뿌옇게 변한 유리창 닦는데 사용되는 연마제입니다.
천체관측이나 자외선/적외선 사진 사용하는 이들은 이렇게 해서라도
S8612를 사용할 정도니 얼마나 성능이 좋은지 짐작이 가시죠?
산화현상을 감안하여 아예 AR코팅이 없는 S8612 파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센서 위에 덮인 0.7mm 두께의 필터를 연마하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무조건 커버글래스를 떼어내고 연마해야 합니다.
그리고 AR막이 없어지면 난반사가 심해지겠지요.
에에에라~~모르겠다...... 입니다. ^^

댓글
  • Photato 2017/11/14 05:51

    에고... 頭야 .... 저같은 문외한에게는 너무 어렵습니다... ㅎㅎㅎ
    UV/IR Cut Filter S8612는 통상 어디에 사용되는가요? 예를 들어 적외선 필터는 용도가 분명히 있지요? UV/IR Cut Filter의 용도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760C 센서 앞의 IR Filter와 역할이 같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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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vera9 2017/11/14 10:58

    아하하, 설명이 긴데요. 일단 이 게시판에서 S8612로 검색하면 그동안 적었던 글들에 설명이 나옵니다. 카메라 마다 센서가 받아들일 수 있는 가시영역의 빛을 골라내는(필터) 역할입니다. 760C 앞의 필터와 같은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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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vera9 2017/11/14 11:02

    정정합니다. 산화바륨이 아니라 산화세륨입니다.
    연마가 가능한데 표면을 평평하게 깍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또, 현재 이베이에서 팔리고 있는 제품은 AR코팅이 없는 제품이네요.
    참 어렵습니다. 제가 무슨 부귀영화를 보고자 이러는지.....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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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과미 2017/11/14 23:05

    S8612필터를 검색하면 이 필터의 흡수특성이나 투과특성에 관련된 데이터시트가 나오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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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vera9 2017/11/15 04:24

    네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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