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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폭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有


MBC, KBS, SBS, YTN
모든 뉴스에서 대설 소식이 들려온다.
겨울 태생..
평균 적설 1m는 기본이었던 12사 최전방..
등판각도 약 90도를 육박하는 42초소에서
전투 운전을 배운 필자는 눈길 운전이
걍 숨쉬는 것 보다 쉬웠기에..
구라청 + Windy 앱 분석을 마치고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처럼..
눈을 찾아 헤메였다..



1차 대설 목표 지점
전북 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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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락 아래에 위치한
비래봉 눈썰매장에 잠시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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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락가락 했지만,
한번 오면 정말 앞이 안보일 정도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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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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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하얗게 불태웠다.
대기가 없어서 슬로프에서
한 50번 정도 타고..
슬로프 옆 언덕에서 200번은 탄 거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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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감성 가득한
카페 At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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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들이
"함박눈"을 보게되면..
함박 웃음은 덤이요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먹기까지 한다.. -_-



남원에서 하루 잘까 하다가..
기상청 레이더를 보니..
좀 더 북쪽으로 강한 눈구름대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전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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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나와 전주동물원으로 갔는데
눈이 앞이 안보일 정도로 와서
동물원 관람은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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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세상이 너무 예뻐..
아빠 눈 보여줘서 고마워..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예쁜 말들에 살아갈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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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포럼 전주 회원님 흠냐리 옹의
안내로 전주 랜드마크 중 하나인
"정동성당"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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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근사하고 소중한 가족 사진이 생겼다.
여행에서 아이들 찍어주느라 내 사진은
1장도 없는 경우가 많은데..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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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연신 하늘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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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의 처절한 혈투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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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낱 하찮은 눈싸움 조차도
정동성당을 배경으로 두니
한 폭의 그림이 된다.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하얗게 불태우고..
전주에 가면 꼭 들러야 할
사진 카페 "색정정미소"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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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운치 있는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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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설량 보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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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만 고화소의 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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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동화..
카페의 운치와 더불어
사진을 대충 찍어도 동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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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 들었을 때
잽싸게 전주를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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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폭설에서 진가를 발휘한
X-Drive..
부산 시민은 이렇게 1년에 한번이지만
그래도 4륜 덕은 보게 되네요 ㅎ
Adios 전주..
담에 또 올게..



전라도 지역에서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듣고도
만났던 모든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 주셨다.
딸아이들이 이쁘다며 가는 식당마다
서비스를 챙겨 주신다..
나라꼬라지가 아무리 엿같다 한들..
지역이 무슨 상관이겠는가..
말투가 무슨 상관이겠는가....
그 안에 담긴 마음의 의미는
지역과 언어를 초월하리라..
유독 최근의 세상은 빨강 파랑으로 나뉘어
수많은 커뮤니티 자게는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타인의 실수와 잘못 외에도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물어 뜯고
자신을 향한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격하게 반응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서로를 처절하게 공격한다.
"감사함"을 잃어버린 결과다.
살아감에 있어 진정한 성취감은 타인을 밟고
올라가는 것처럼 부정적인 곳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용서
사랑
배려
거짓말임을 알면서도 믿어주는 것
감사함과 같은 긍정적인 요소에서
나오는 것이다.
볼이 꽁꽁 얼어 있는 딸아이에게
오뎅 국물을 컵에 담아 주시던 아주머니..
아이들에게 추파춥스와 여분의 수건
음료수까지 막 꺼내 주시던 숙소 사장님
셋트 메뉴에 있던 탕수육 소자를
아이들 많이 먹으라며 중자로 무료
업그레이드 + 눈 보고 오라며 번잡한 가게 앞에
장시간 주차까지 허용해준 식당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
다른 테이블은 다 아이스크림이 한덩이인데
애들에게 세덩이나 퍼주신 카페 사장님..
그 폭설을 뚫고 랄지도풍년 제과 촤컬릿파이를
손에 들고 찾아와 가족 사진까지 찍어주신
포럼횐님 강형..
폭설과 한파에도 마음이 한없이 따뜻해지는
소중한 여행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감사하며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길..
긍정에너지를 뿜어 봅니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orea_wildbi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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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e -

댓글
  • 흠냘흠 2025/01/30 23:20

    재미지게 잘 놀다 가셔서 다행입니다 ㅋㅋ
    손에 초코파이 한봉다리 쥐어드려서 다행이었습니다 ㅋㅋ

    (CLWYyt)

  • [BirdClub]짱e™ 2025/01/30 23:22

    여러모로 감사했슴돠~~ ㅜㅜ

    (CLWYyt)

  • 흠냘흠 2025/01/30 23:26

    색장 정미소는 봄, 여름에 또 오세요.. 거기 계절마다 이뻐요 ^^

    (CLWYyt)

  • [BirdClub]짱e™ 2025/01/30 23:31

    전주...
    담에 또 가겠습니다 ㅎ

    (CLWYyt)

  • 해린Loveⓕ 2025/01/30 23:25

    카페가 적산가옥 느낌이네요. 눈까지 오니 운치가 있네요.
    애들이 아빠최고라고 생각하겠어요~ ㅎㅎ

    (CLWYyt)

  • [BirdClub]짱e™ 2025/01/30 23:31

    눈밭에서 놀아주고 + 넘 긴장하면서 운전 했더니
    아직도 온 만신이 아프네요 ㅎ

    (CLWYyt)

  • 비트_투더문 2025/01/30 23:47

    코인창과자게만 보면 머리 아픈데 사진과 글이 힐링 되네요

    (CLWYyt)

  • [BirdClub]짱e™ 2025/01/31 00:00

    ㅎ ㄷ ㄷ ㄷ

    (CLWYyt)

  • onefr<x>ame 2025/01/31 00:13

    애들 시집갈 나이되니 이젠 저도 그저 장비만 물끄러미...
    마음만 있고 몸은 안 움직이네요..
    시간 될때 저 카페는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CLWY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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