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에서 일하는데 외국선원관련 썰~

컨테이너항만에서 일하는 현직입니다.
항만에서 일하다보면 별의별 외국인선원들을 보게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선사는 일반 선원들은 보통 외국인선원을 고용하는데 20여년정도 일하다보니
고용추세도 많이 변하더군요.
초창기에 조선족선원이 정말 많았습니다.
일단 말이 통한다 이게 제일 크기도 컸고 그당시는 인건비도 저렴했으니까요.
그런데 이 새끼들은 사람새끼들이 아님. 일단 말만 한국말 좀 할줄안다뿐이지 그냥 근본이 짱개새끼들임.
술처먹고 쌈빡질도 제일 많이해서 경찰이 출동하면 십중팔구 조선족짱개새끼들 싸움.
말은 더럽게 안들어처먹음. 한국말 잘하던새끼도 지들 불리하면 짱개어만 하고있음.
그리고 도망도 잘감. 짱개새끼들 아니랄까봐 동향이니 뭐 그런 인적네트워크(?)로 도망가는 새끼들도 많음
보안쪽애들이랑 가끔 커피한잔씩 하는데 짱개새끼들때문에 시말서 존나 많이 썼다고 하더군요.
그후 많이 고용된게 베트남.
짱개보단 낫지만, 만만치않음. 애들도 쌈빡질 많이 함.
도망도 존나 잘감. 예전에 야근하다가 밤바람이 따뜻하니 좋아서 선석(배접안하는구역)에서
사수랑 커피한잔 담배한대타임가지는데 존나 큰배에서 선박고정하는 굵은 밧줄타고 뭐가 내려오더라..
보니 사람새끼임. 보안애들한테 바로 전화했는데 잡고보니 베트남새끼였음.
요즘 대세는 미얀마
애들 정말 착함. 도망도 안가고 쌈빡질도 안함. 가끔 이야기나눠보면 애들이 참 착하다는게 느껴짐.
물론 어디든 나쁜놈있고 착한놈 있겠지만, 애들은 전체적으로보면 참 착함.
참 순수하구나 하는게 느껴짐. 가끔 선장님들이랑 이야기나눌때 있는데 선장님들도 미안마애들이 제일 낫다고함.
오고가며 잘 모르는 사람들한테도 웃으면서 인사도 잘함. 나도 그럼 인사 해줌..
항만내 편의점에서 야근때 커피한잔 떙기다보면 선원애들도 와서 맥주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고 그러는데
뒷정리도 잘함. 확실히 조선족짱개새끼들이랑은 근본자체가 다르더라.
연휴에 당직근무중에 심심해서 그냥 적어봤습니다...
그럼 전 퇴근준비하러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