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연장근로 0시간 글 있잖아.

그거 실제 하이닉스 알엔디 다니는 분 이야기 들어보니까

2주 단위로 출퇴근 시간은 자기가 설정할 수 있다고 함.

그리고 보통 알엔디는 "긴급" 업무가 없음. (장비의 고장, 실험 데이터의 오염, 사고 등의 이유로 있을 순 있음.)

연구 스케쥴을 보면 연구 기획 -> 자료 조사 -> 실험 -> 실험 데이터 분석 -> 연구 결과 작성 을 따르는데

여기서 가장 시간이 많이 필요한거는 "실험" 임.

내가 실험물리학자 입장으로 실험은 중간에 끊기가 묘한 실험들이 많음. 삼성의 52시간 초과는 사실 이걸 이유로 든거야. 근데 하이닉스는 삼성과 달리 근무유연제로 해결함.

연구 기획은 보통 팀장들이 바쁨. 그러니 평 연구원은 이때 근무시간을 줄임.

그리고 자료 조사는 일반적인 근무시간을 따르고, 실험에서는 평 연구원이 고생좀 함. 그리고 팀장은 이때 근무 시간을 소폭 줄임.

데이터 분석과 연구결과 작성 역시 필요한 사람만 필요하니 이렇게 서로 스케쥴에 따라 서로 근무시간을 조정함.

그러다보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근무시간을 컨트롤 해 가면서 근무를 할 수 있음.

때문에 사실 주 52시간 초과할때가 있음. 하지만 그 다음 근무 텀(2주 뒤)에는 초과한 만큼 줄여서 근무를 해야함.

사실 하이닉스는 예전에 한창 난리였던 69시간 근무제를 "잘" 사용하고 있다고 보면 됨.

이게 연장근무 0의 진실이라 하더라.

근데 다들 만족 한데. 결국 월 평균 따지면 주 40시간 근방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