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KBS 축구 해설 위원은 13일 자신의 SNS페이스북 페이지에 “오늘 수십년간 한국교회를 대표했던 한 목사의 마지막 퇴장이 비참하게 ‘세습’이라는 이름으로 끝나고 말았다”며 명성교회 세습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이 위원은 “모든 인간에게 등장보다 퇴장이 훨씬 중요한 이유는 누구든지 자신의 마지막 무대에서 퇴장하는 그 모습 그대로 역사속에, 사람들의 기억속에 즉시 재등장하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오늘 수십년 동안 한국교회를 대표했던…어쩌면 존경받는 모습으로 떠날수 있었던 한 목사의 마지막 퇴장이 비참하게 ‘세습’ 이라는 이름으로 끝나고 말았다”며 “그리고 퇴장하는 모습 그대로 이미 한국교회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재등장 했다”라고 비판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명성교회 세습에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이영표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명성교회 세습에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이영표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이영표 의원은 “아무리 판단력과 분별력을 상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판단 과 분별 의 경계가 희미해진 사람들에게서 ‘판단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 것은 여전히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작은 생각으로 그저 다를뿐인 것을 틀렸다고 판단하는 사람은 되지 말자…그러나 분별력을 상실한체 틀린것을 단지 다를 뿐 이라고 말하는 상실의 사람은 더 더욱 되지 말자”고 적었다.
전날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는 김삼환 원로목사 추대 및 김하나 목사 위임예식이 열렸다. 2015년 김삼환 목사의 정년퇴임 후 퍼진 ‘아들 승계’ 소문이 사실이 된 것이다. 김하나 목사는 김삼환 원로목사의 장남으로 위임목사 청빙에 대해 논란이 이어져왔다. 이날 위임식 중 남성 신도 두 명이 자리에서 일어나 “교회 사유화에 반대한다, 이 위임식은 무효”라고 외친 뒤 관계자들에 의해 끌려나갔다. 또 위임식 밖에서는 ‘세습반대’ 시위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명성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 최대 규모로 신도수는 10만 명에 이르며, 연간 예산 1000억원 규모의 교회로 알려졌다.
저런 더러운 세습에도 침묵하는 교인들은 하나님을 믿는가?
구럼 증여세 받아야지...
이 정도 기독교인은 인정 합니다.
이번 명성교회세습건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떤 직업(예를 들면 경찰이나 성직자들)에서 일하는 사람 중 일부의 일탈로 그 직업에 대해 사람들이 비난하면 "일부 사람들의 일탈을 갖고 그 직업을 비난하지 마라. 그건 일부의 일이다."라며 비난하는 사람에게 뭐라고 하는 모습....많이 보던 모습이다.
그런데 말이다. 사람들의 비판을 비난하며 일부의 일탈을 전체로 치환하지 말라고 하는 그 직업에 속해 있는 사람들 중에 스스로 나서서 내부비판을 하며 자정운동을 벌이는 사람을 난 한명도 본 적이 없다.
내부에서 썩어들어가도 그냥 눈감고 귀막으며 마치 자신은 떳떳하다는 사람들.
저 명성교회의 교인이 10만이 넘는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렇게 부자세습이 일어난 건 그들 대다수가 이에 동조하거나 최소한 침묵했기 때문이다. 만약 정말 그 10만교인이 들고 일어났다면 과연 저런 전근대적인 부자세습이 일어났겠는가??
이러한 전근대적인 사건이 벌어졌고 이걸 사람들이비판을 했다고 해도 일부의 일이니 개신교를 비난하지 말라고 할텐가?? 그럼 비난을 하지 않을테니 내부에서 들고 일어나보시던지....
대한예수교장로회 여러 교단이 있는데 젤 큰데가 합동과 통합인데
합동은 서초동 사랑의 교회, 충현교회, 새에덴교회, 분당우리교회 등
통합은 명성교회, 온누리교회, 영락교회 등
합동 교단은 예전에 이미 자녀세습 금지시켰으며, 통합은 뒤늦게 2013년에 금지시켰다고 함.
교회가 성당 절과는 조금 다른 점이 개인이 개척해서 키우는 경우가 많아서 세습 문제가 나오는데, 자신이 일생을 바쳐서 일으킨 교회를
아무나?에게 넘겨주기 싫은 면이 있겠져. 명성교회도 불과 30년정도밖에 안된 교회임. 수십년 수백년 전부터 내려오던 교회가 아니라
김삼환 목사가 30여년전에 시골-지금은 아니지만-에서 개척한 조그만 교회였는데 엄청나게 크게 된거라
그래서 그나마 믿을만한 자식에게 물려주는고 싶겠져. 그러한 일에 대한 비판이 많아서 일부 교단은 자녀세습을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명성교회는 일단은 바로 물려주면 욕을 많이 먹으니까 아들내미를 지교회 하나 떼줘서 목회하게 한 후에
나중에 그 교회를 어느정도 성장시킨 경력을 가지고 다시 본교회로 불러들여서 물려주게 된거로 알려져 있음. 주식으로 치면 우회상장 정도 될라나.
암튼 그럼에도 그 교회 신도들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아들에게 물려주는게 결정되었습니다. 내용은 아들에게 물려주는거지만, 형식적으로는
타교회 목사를 초빙(스카웃)해 온거라 형식은 일단 뭐 갖춘거져...그 교회 교인이 아닌 이상 그에 대해서 뭐라하기는
좀 그렇긴 하지만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보기에는 바람직하다고는 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음.
헉... 기독교인이 아닌 분들은 체감이 안 될텐데, 공개적인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그것도 공인이.. 그 동안 정치색도 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 이걸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정말 정말 용기있는 행동입니다.
공개적으로 박근혜 비판하는 것 보다 다 용기있는 행동이에요.
이영표 .. 와.. 대단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안양팬들에게 이럴수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개신교도, 그것도 장로교 교도(같은 교단은 아님)입니다만 저놈의 교회는 제발 좀 작살났으면 좋겠습니다. 교회 헌법도 쌩까고 세습을 감행했다는데 어디 예장통합 교단이 저 교회를 교단에서 쫓아낼지 내버려둘지 봐야겠죠. 안 봐도 블루레이일 것 같아서 기대는 안 하지만요.
여담인데, 대형교회들이 세습을 감행하면서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게 있죠.
개척목사의 아들 수준의 카리스마 없이는 이끌어갈 수 없다는 변명같지도 않은 헛소리 말입니다.
그럼 쪼개져야지!!!
애초부터 주의 말씀이 아니라 인간의 카리스마라는 비정상적인 구심점으로 억지로 크게 키운 게 잘못이지 그런 암덩어리를 계속 끌고 가려고?
정작 교인이 줄어드는이유는 저런 악습때문인걸 왜 자기들만 모를까..
지 들 에게는 그냥 기업 이지
명성 교회 = 503 취임후 가장 먼저 방문한 종교 단체
모든 종교를 장사라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적어도 한국 기독교는 신을 팔아 장사하는 회사라고 말해도 될듯
25까지 명일동 살았는데 저넘의 교회가 내 추억의 장소들을 하나하나 먹어치우는 걸 봐왔었지.....
어쩌구 교육관 같은 것들을 세우는 건 그러려니 해도 싹 쓸어버리고 주차장을 만들어서 지들 주말예배 때 외에는
지역주민들 주차 못하게 쇠사슬을 채워놓아서 엄청나게 넓은 공간이 늘 황량하게 방치되었었지.
내가 허름한 건물 3층에서 개척교회 때부터 쇠공으로 건물 부수고 지금의 거대한 교회 토 닦는 것부터 다 봐왔고
지인 손에 어거지로 이끌려 갔었을 때 김삼환 이자는 DJ같은 빨갱이가 대통령이 되서 어쩌고 저쩌고를 설교 때 하였다.
진짜 천국,지옥이 나눠져 있다면 김삼환 이자가 지옥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가서 에어장이랑 빤쓰랑 다 만나길 바란다.
불편한 진실일수도 있지만 교리적으로 따져보자면 한국내 메이져 교단은 전부 이단입니다. 당장 사랑의 교회나 여의도 순복음 등, 거대한 교회당을 가진 것 자체가 우상화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축구도 잘하는 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