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지만, 복싱을 시작한계기가
이 웹툰 보고 복싱에 관심생겨서 마침 집근처에있어서 배웠음
갔더니 헬스했다고하니 몸은 탄탄하네 하면서 일주일내내 줄넘기를 한시간 씩 시키고 스탭 연습 1시간 시켰음
하다보니 살도 빠지는것 같고 좋았음
근력량은 많았는데 체지방이 20대 중반이여서..
그러다가 스탭하고 펀치 치다보니
3달쯤 지났을때 관장님이 스파링 해보래 상대는 고딩이라는데
내가 뭘 알겠냐 싶어서 했는데
얘가 정확히 내 헤드를 치는데 왠지 기분이 좋은거임 아니 이게 딸칠때 딱 사정했을때 그 기쁨이 맞으면서 느껴지는거임
뭔가 웃음이 나옴 막 즐거운거임
그래서 혹시 나 마조히즘인가? 라고 조금 소름끼쳐서 집에가서 고무줄 긴걸 땋아서 채찍으로 만들어서 등에 대고 채찍처럼 때려봄
근데 존나 아픈거야,.
쾌감은 없고. 그래서 뭐지 이상하네 하고
계속 스파링 하는데 맞으면 맞을수록 펀치가 기분이 좋은거임
어느 날은 발기까지하더라고
그러다 관장이 너 혹시 대회나가볼 생각없냐길래 네 그러죠 하고
준비함 3달인가 준비했는데
대회 나가서 막상 하는데 상대가 스탭 밞으면서 때리는데 맞으면 맞을수록 기분이 좋고 상대한테 타격 넣는게 너무 좋은거임
그러다 대회에서 하다가 결승전에서 2라운드에서 정확히 k.o당하고 누워서 일어나니
이야 이거 위험하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듬
이거에 맛들이면 나 건너지 말아야할 강을 건너는거다 라는 확신이 생김...
그래서 그 다음날 경기 끝나고 복싱장가서 관둔다고 이야기 함
이사해서 못올것같다고 구라치고
뭔가에 눈뜰것만 같아서…..
전국악당협회장
2025/01/26 16:04
파이터의 피가 흐르고 있던걸 혼자서만 깨닫지 못했구나 ㅋㅋㅋㅋㅋ
엣시칼트
2025/01/26 16:11
파이터의 피가 고간으로 흘러들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