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시대로 접어들고 바디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됨에 따라,
확실히 DSLR 시절 때라면 생각도 못할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웨딩스냅에 많이 보이네요.
아이폰과 카메라를 같이 사용한다는 서브스냅인데...
신랑신부 퇴장 때 왜 메인이랑 나란히 서서 비슷한 구도로 촬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며,
아이폰 조작하느라 정신 팔렸는지 모르겠는데, 카메라 노출 설정값이 도대체...
댓글 쓰려다 그냥 말았네요. 이게 좋다고 댓글 다는 사람들은 진짜 뭘 바라는 걸까...?
https://cohabe.com/sisa/4279647
확실히 웨딩스냅 진입장벽이 낮아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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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는 업체마다 뭐 다 다르니까요. 메인 방해 안되는선에서 옆에서 찍든 뒤에서 찍든 업체 스타일이고 유명 메인업체 메인작가님들도 메인바디 스트로슈에다가 저렇게 아이폰 연결해서 중간중간 영상도 찍어주시고
다른 업체 대표님들은 목걸이에 아이폰 걸어두고 중간중간 아이폰느낌 사진도 몇장 찍어주고 어떤 아이폰스냅은 아이폰 하나로 영상 찍으면서 다른손으로는 사진찍어주고 목걸이에 카메라는 또 카메라 느낌대로 찍어주는거 많이 봤습니다
정확한 값은 보이지 않으나 위에 촬영되는 카메라 lcd와 폰화면의 노출은 뭐 대충 괜찮은걸로 보이네요 살짝 오버노출 느낌인데 어두 칙칙한것보다 요즘 밝은걸 좀 많이 선호하시는 듯 합니다
조리개가 F8 인데요?
잘 안보였는데 조리개 8이군요. 근데 뭐 감도가 4천이든 8천이든 조리개가 10이든 사진만 좋으면 요즘 신부님들은 오케이 입니다. 사진의 느낌과 분위기 자연스럼 주인공이 예쁘게 나오기면 하면 그만이거든요
본식스냅이 사진대회 하는건 아니니까요 상업사진이고 흔들리게 찍든 뭐든 감당해야되는건 그 작가와 업체고 그 사진이 인기 있고 신부가 좋아하면 그게 정답이죠 ^^
이미 옛날부터 본식스냅의 사진은 딱 이래야되 세팅값은 이거이거야. 이런 벽들은 많이 무너졌죠~ 원판사진 조명 없이 찍는 업체도 많고 조리개 3.5로 전체 친척 찍는 인기 업체도 많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신랑신부 단상위에 올라가서 찍는 원판도 없는 업체도 많구요 사진에 정답이 없는 것 같고 특히나 상업사진은 고객에게 인기 많고 사랑받으면 그게 정답인듯 합니다 ^^
움직이는데 1/100 + 단사 + 조리개 8은 놀랍긴 하네요
헐랭 셔속 1/100인가요? 뭉개져서 잘 안보이는데 저는 흔들려서 불안해서 저렇게 안잡는 값이긴한데 뭐 본인이 감수하겠죠 ㅎㅎ
f/8에 저정도 노출이 나오려면 1/100인 것 같아요 ㅎㅎ
ISO는 5천 뚫을 듯
절대 이해할수 없는 값 이네요. 저게 컨셉이 아닌인상 조리개/감도/셔속에 대한 이해는 없어 보이는 듯 합니다.
버진로드 입퇴장시 AF가 엉뚱하게 꽃이나 샹들리에를 잡아서 사람의 눈동자를 자동초점으로 못잡는 경우가 종종 생기니, 포커싱에 자신 없어서 아예 조리개 팍 조이고 감도 높여서 찍는 분들을 종종 봤습니다만... 이건 그래도 경험 있는 분들이 이렇게 하는걸 봤는데,
셔터속도를 1/100 로 한걸 봐서는 초보 맞네요.
저거 릴스 찾아서 봤는데 확대해서 자세히 보시면
1/100이 아니고 1/800 F8.0 ISO12800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