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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묻혀서 다시 올리는.. 여우찻집 341~34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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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 멤버 소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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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요약 : 족제비 녀석 때문에 의사선생님을 모시러 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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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제비를 따라서 산길을 약 30분 정도 지났을까?

여우찻집 만큼이나 숲속에 덩그러니 있는 오두막이 나타났다.


...

우리도 찻집이라고 하지만 차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것처럼,

여기도 병원이라고 하지만 진료에 대해 전혀 모르면 어떡하지?


불안한 마음에 멈춰서자,

족제비가 내 등을 떠밀었다.


"삼춘! 춥다 얼른 들어가자!"


족제비의 달달 떨리는 작은 손을 보니,

내심 겨울이구나.. 싶다.


오두막, 아니 병원에 들어가니

안은 굉장히 아늑하고 따뜻했다.


그리고 그 따뜻함을 만끽이라도 하듯,

하얀 가운 차림의 토끼가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었다!


쌔근쌔근 잘도 자네..


"저 토끼가 의사선생님이야."

-음.. 자는데?


족제비 녀석은 답답하다는 듯 내 어깨를 툭 쳤다.


"삼춘, 깨워야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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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히 잠든 의사 선생님은

토끼귀가 무색할 정도로 무방비 그 자체였다.


일단 조심스럽게 어깨를 흔들어 깨우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일어났다!


토끼선생님은 지금 이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 파악하려는듯

나와 족제비 녀석을 번갈아 살폈다.


그리고 우리를 알아봤는지,

한 번 더 귀를 쫑긋 세우며 뒷걸음질 쳤다.


"히익.. 도둑 족제비랑.. 미루아버님!?"


족제비는 '도둑'이라는 말이 거슬린다는 듯 버럭 소리쳤다.

"이제 찻집 직원이라구!"


족제비가 소리치자,

토끼 선생님은 한 번 더 히익 소리를 내며 몸을 웅크렸다.


-음.. 저희랑 같이 좀 가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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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족제비는 마을에서 유명한 도둑이래요!

근데 도둑이 유명해서 좋을 게 있을까요??



댓글

  • 🦊파파굉🦊
    2025/01/23 19:42

    더욱 거세게 파묻혔다..

    (wlHSqs)


  • 장공
    2025/01/23 19:47

    주인공이 어느새 미루아버님이 된거 같네요

    (wlHSqs)


  • 팬티2장
    2025/01/23 19:48

    단백질 도둑 ㄷㄷ

    (wlHSqs)

(wlHSq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