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돌아가신 이모부의 누나가 지적 장애인인데
약 4,5살 정도의 지능이라 들었음..
서로 녹록치 않는 집안이라 그 분이 30대후반때 한두번 뵙고 왕래가 없었는데
이모부가 고독사하고
쇼크로 이모부의 어머니가 바로 가시고
그때까지 어머니가 키우시던 그 장애인 누나분을 큰 누나가 대신 키우면서 돌본다던데
장례식장에서 수십년만에 다시 뵈었을땐, 할머니가 되었어도 여전히 달라지신게 없더라고
자기 동생이 고독사 했는데도 웃으면서 돌아다니시는걸 보니까
신체가 건강하다는거 하나 만이라도 복이구나 싶으면서도
만약 내 자식이나 가족이 같은 경우라면 나는 평생을 저렇게 감당하며 모실 수 있을까... 싶더라
엊그제 일본 놀러갔을때도
완전 허리가 휜 노인분이 중년의 지적 장애 여성을 손잡고 가는거 보니 그냥 생각나서 적어봤어..
루리웹-2829729142
2025/01/23 14:52
맞긴해 간병으로 자식 부모 너나 할 것 없이 죽이는데 뭐...
bbs
2025/01/23 14:53
https://youtu.be/c22067zUtnU?si=1O_FNlLkXJxeWne1
조금 다른 뜬금없는 얘기긴 하지만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해 자폐아 비중도 높아졌다더라.
인류는 어쩌면 편리를 위해 한번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에 의해
지능이 감퇴되어서 멸종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