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태종 이방원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고
정도전은 공치. 즉 강력한 왕권의 지원하에 뛰어난 재상이 능력을 펼치는 시스템을 추구했으나 이게 완전히 대립이냐면
전혀 아님.
왜냐하면 둘 다 법에 근거한 통치를 지향했고
태종 이방원도 무작정 강력한 왕권을 추구한 게 아니라
왕의 독주나 폭주를 견제하는 기구. 혹은 재상의 필요성은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음.
그래서 정도전ㅡ 이방원 연구하는 사람들이
엄밀히 따지면 정도전의 사상을 가장 잘 이해하고
가장 정확하게 왕을 중심으로 운영한 인물은 태종 이방원이라고 보는 학자도 있음.
최근에는 상호 간의 정치 사상은 크게 대립적이지 않았다고 보고 있음.
자꾸 사극이나 언론. 매체에서는 이상하게 정치적 대립으로 충분한데 거기다가 자꾸 사상적 대립까지 만들어내서 그렇지
오히려 역설적으로 정도전의 사상을 가장 잘 이해하고 완벽히 자신이 구상할 수 있으니까
정도전이 필요 없어서 과감히 죽인거 아니냐는 분도 있으신데 뭐
루리웹-3096984951
2025/01/22 22:54
그냥 권력 나눠가지기 싫어서 죽인거 아냐?
계계부계
2025/01/22 22:54
가장 문제점은 정도전은 뭘 믿고 의안대군을 세웠느냐 아닌가
루리웹-3096984951
2025/01/22 22:55
이방원을 애송이로 생각했었겠지
Qruppo
2025/01/22 22:55
이방원을 확실히 제거할수있을거라 생각했겠지
근데 아니였지만
ぼ喜多
2025/01/22 22:56
그건 이성계 고집으로 정해진 거 아닌감?
ぼ喜多
2025/01/22 22:55
뿌나에서 딱 정도전 유지 왜곡해서 사대부 카르텔 만들려는 정기준한테 세종대왕이 '삼봉이라면 나를 이해했을 것이다'라는 대사가 기억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