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비교는 구매욕구를 자극시키네요..

괜히 slrclub 끊어라 뭐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저는 단순히 사용해 봐야 느껴질거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일 전 r5m2를 만져봤는데 제 기기가 아닌지라 시선제어AF는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보정을 좀 많이해야하는 듯 했고 뷰파인더를 보는 방식 자체가 계속 오락가락 하셔서 그런지 더더욱 보정이 힘들어 장망원(600mm 이상)에서는 뭔가 애매 하더군요.
그런데... ef 600mm f4l is 와 rf 200-800 을 끼우며 촬영을 해본 결과 풀프레임은 풀프레임이구나 하다가도 결과물을 보니 화소수 차이로 인한 크롭이라던지, 노이즈 억제력 부분에서 되게 좋아보이더군요.
AF는 R10과 비교했을 때 많은 시간을 함께한건 아니라 큰 차이는 못느꼈습이다만, 800mm 구간에서는 확실히 잘 잡아주는 모습을 보였네요.(크롭바디에서 rf200-800은 800mm구간에서 문제가 있는건 맞는 듯 싶습니다.)
결국 r6m2, r5, r7 등 고려사항들을 살펴본 결과
탐조를 위해서라면 크롭할 사진을 위해서라면 당연 화소수가 중요한게 맞으니 R6M2는 애매하고 AF는 1세대 정도 차이로 그렇게 큰 차이는 못느꼈지만 R5로 가면 어느정도의 AF를 보일지 모르겠고.. 결국 R7이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되겠지만 풀프레임 써보 싶은 이 욕구 자체는 R5M2가 답이니..
만져보지 말아야할 것을 만졌기에 제 잘못이 너무 크네요.. ㅎㅎ;